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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 150

대한항공+아시아나 점유율

대한항공+아시아나 점유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한 국제노선 중 합산 점유율이 50% 이상인 노선은 32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발 LA, 뉴욕, 파리행 등 주요 노선이 다수 포함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두 항공사 간 기업결합 심사에서 주요 노선의 독점 우려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경향신문이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확보한 2019년 국제노선별 운항편수 점유율 자료를 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143개의 국제노선 중 양사가 모두 운항 중(58개)이면서, 통합했을 때 점유율 50% 이상인 노선은 32개(22.4%)였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지난달 2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천공항 기준 양사의 여객 점유율이 38.5%”라며 “독과점..

바이든 대통령 취임연설

바이든 대통령 취임연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연설을 관통한 메시지는 민주주의와 통합이었다. 불과 2주 전 의회 난입 사태가 일어났던 바로 그곳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두 단어를 각각 11번, 8번씩 반복하며 민주주의의 회복과 화해를 강조했다.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한 국가적 분열 속에 취임하게 된 상황을 고려해 연설의 대부분을 미국 사회의 통합을 강조하는 데 할애한 것이다. 그는 “나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싸우겠다”면서 ‘모두’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늘은 미국의 날이고, 민주주의의 날”이라는 선언과 함께 20분 남짓 이어진 취임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미국의 역사에서 지금 우리가 직면한 것보다 큰 도전과 고난의 시절은 거의 없었다”고 현..

미세플라스틱과 건강 악영향

미세플라스틱과 건강 악영향 직장인 A씨는 매일 아침 합성섬유로 만든 옷을 입고 집을 나선다. 버스를 타고 직장에 도착하면 종이컵에 티백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차를 마시며 일을 시작한다. 겨울이면 회사 근처 식당에서 매운탕이나 바지락칼국수를 즐겨 먹는다. 식사를 하기 전에는 물티슈로 손을 닦는다. 휴일에 야외로 나가 생수를 사서 마시고, 입이 심심할 땐 비닐봉지에 든 견과류나 과자를 사먹는다. 집에 돌아오면 합성섬유로 만든 옷들을 세탁기에 넣어 돌리고, 합성섬유로 만든 샤워타월로 몸을 씻는다. PET병을 재활용해 만든 플리스 재킷을 세탁기에 넣으면서 지구 환경을 위해 무언가를 했다는 뿌듯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처럼 지극히 평범한 A씨의 행동들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 행동들이 건강을 위협하는 어떤..

바이든 정부 대북 정책 전망

바이든 정부 대북 정책 전망 조 바이든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한 압박이 중요 구성 요소가 되겠지만 관여와 보상이 병행돼야 한다고 미국의 동아시아·한반도 전문가들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워싱턴 싱크탱크 전문가들은 경향신문과의 e메일 인터뷰에서 바이든 정부가 기존 대북정책의 전환을 예고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관측이 엇갈렸다. 다만 대북정책 재검토는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한 효율적인 압박 정책 마련에 맞춰질 것이라고 대부분 전망했다. 해리 카지아니스 미국국익연구소 한국담당 국장은 “북한을 협상에 나오도록 하기 위한 압박을 재계산하는 작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루 여 미 가톨릭대 ..

임금분배 지니계수 추이

임금분배 지니계수 추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으로 지난해 국내 노동자 임금의 지니계수가 현 정부 들어 처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배 불평등 지표인 지니 계수는 0∼1의 값을 갖는데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이 통계청의 ‘2016∼2020년 지역별 고용조사’ 상반기 자료를 분석해 24일 발표한 ‘지역별 임금 불평등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노동자 임금의 지니계수는 0.306으로, 2019년(0.294)보다 0.012 올랐다. 임금 지니계수는 2016년 0.335였으나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0.317로 떨어진 데 이어 2018년 0.309, 2019년 0.294로 계속 하락하다 지난해 반등했다. 연령대별 상승폭은 ‘30∼54세’ ..

대형은행 연간순이익

대형은행 연간순이익 연일 여당이 이익공유제를 위해 은행권을 압박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자영업자·중소기업이 크게 어려워진 상황에서 은행권이 성과급 잔치를 하고 희망퇴직 조건을 지난해보다 좋게 바꾼 것도 눈총을 받는 지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은행의 고유 기능 안에서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제언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금융권이 막대한 이익을 낸 점을 들어 분배를 주장한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지난 21일 “국민 일각에 금융권에 대한 불편한 시각이 있다”며 외환위기 당시 투입된 160조원의 공적자금도 언급했다. 홍 정책위의장은 “160조원은 국민의 혈세였다”며 “이제 금융 부분에 있어서 전통적 역할로 다시 한번 되돌릴 때”라고 말했다. 5대 금융지주는 ‘코로..

글로벌 리스크 순위

글로벌 리스크 순위 앞으로 10년 안에 세계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위험요소는 전염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경제포럼(WEF)이 24일 발표한 ‘2021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위험요소 35개 중 전염병의 영향 정도가 5점 만점에 4.13점으로 가장 높았다. 보고서는 여러 국가나 산업에 심각한 여파를 미칠 수 있는 불확실한 사건이나 상황을 ‘글로벌 리스크’로 정의하고, 35개 위험요소를 선정했다. WEF 참여단체와 전문가, 정책 입안자, 산업계 지도자 등 650여명은 이들 위험요소들의 충격과 발생 가능성에 대해 각각 5점 척도로 평가했다. 전염병에 이어 위험 충격이 큰 문제는 기후변화 대응 실패(4.11점)가 꼽혔다. 대량살상무기(3.99점), 생물다양성 감소(3.78점), 천연자..

동탄 도시철도 예상 노선도

동탄 도시철도 예상 노선도 경기도에 최초로 도입될 신개념 교통 수단인 ‘동탄 트램’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경기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동탄 도시철도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탄 도시철도는 사업비 9773억원을 투자해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등 2개 구간에 노면전차(트램)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총연장 34.2㎞인 동탄 도시철도의 정거장은 망포∼오산 구간에 19개, 병점∼동탄2 구간에 17개 등 모두 36개다. 주요 교통 수단과의 환승은 망포역(분당선), 오산역·병점역(1호선), 동탄역(SRT·GTX-A) 등과 연계됐다. 동탄신도시 주민이 서울 삼성역까지 평균 35분대..

또 '총수 없는 삼성'

또 '총수 없는 삼성'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다시 수감되자 3년 만에 재현된 ‘총수 부재’ 상황에 침통한 분위기였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이날 사무실 등에서 초조하게 이 부회장의 선고 소식을 기다렸다. 선고 전에는 집행유예가 선고될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도 있었지만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출범과 노조 설립 허용, 4세 경영은 하지 않겠다는 선언 등 여러 자정 노력들이 무위로 돌아간 허탈함도 감지됐다. ■관련기사 실형 피하려던 노력들 무위로…3년 만에 또 ‘총수 없는 삼성’

수도권 아파트값 '최고'

수도권 아파트값 '최고' 풍부한 유동성 바탕 투기 수요 여전…단기 집값 안정 효과 한계 공급 대상 불명확…규제완화 공약 보선까지 맞물려 상승 부추겨 지난 한 주간 수도권 아파트값이 0.31% 올라 주간상승폭 신기록을 작성했다. 규제지역 지정 확대 후 잠시 주춤했던 전국 아파트값마저 다시 상승폭이 커졌다. 정부는 집값을 잡겠다며 “설 연휴 전 특단의 공급”을 예고했지만 되레 집값은 더 오르는 추세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정부의 공급확대 방침이 시장에는 ‘개발 호재’로 인식되면서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한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셋째주(18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지난주 대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올랐다. 5주 만에 다시 ‘역대 최고’였던 12월 둘째주(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