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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8 6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공재개발 후보지 정부가 15일 발표한 서울지역 첫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 결과는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정부 바람대로 공공성과 사업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면 공공재개발이 도심정비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개발과정에 뒤따르는 부동산 가격 상승 문제, 이해당사자 간 갈등으로 인한 사업 지연 우려 등 사업 완료 시까지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업계에서는 선정된 후보지역 중 사업이 완료되면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되는 ‘흑석2’와 같은 정비구역도 포함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흑석2구역은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중심으로 반경 300m 이내에 있고, 주변 지역이 이미 흑석뉴타운으로 개발돼..

당근마켓 무료나눔 추이

당근마켓 무료나눔 추이 당근마켓에 미담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크고 작은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거나 무작정 깎아달라고 조르는 사람을 일컫는 ‘당근 거지’란 신조어가 생겼다. 지난 10월엔 생후 36주 신생아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타인의 사진을 무단도용하거나 성범죄에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매너가 좋지 않은 이용자도 늘어 온라인에선 ‘당근 진상 후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임씨도 일부 무례한 이용자들 때문에 눈살을 찌푸릴 때가 있었다. “1000원이라도 받는 것보다 무료나눔할 때 오히려 매너가 나쁠 확률이 높았어요. 차에서 내리지 않고 창문으로 물건만 받은 뒤 인사도 없이 가버린 사람도 있었어요. 사정이야 있겠..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정부가 연일 “공급 확대”를 강조하면서 연초부터 서울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1월 둘째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한 주간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7% 올라 지난주 상승폭(0.06%)보다 0.01%포인트 높아졌다. 서울의 주간 가격 상승폭은 지난달 초 0.03% 수준이었지만 한 달 새 상승폭이 갑절로 늘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조정대상지역 지정 등 규제가 전국으로 확대되자 ‘똘똘한 한 채’를 찾아 다시 서울로 구매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하는 한편 정부가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하고 공급 확대에 전력하고 나서면서 개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역시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려 집값을 잡겠다는 게 정부 심산이..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19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모든 주민에게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나고 있다. 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지자체들은 대부분 가계의 자금 수요가 많은 설 이전 지급을 추진한다. 지난해 제외됐던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도 포함시킨 지자체가 많다. 하지만 재정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자체들은 주민 눈치를 보면서도 선뜻 재난지원금 지급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자체의 재정 상태나 단체장 의지에 따라 지원금 지급 여부가 갈리면서 정부 차원의 ‘보편 지원’에 대한 요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전 도민에게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는 17일 “도의회의 제안을 수용해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번 주중 이재명 지사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미국, 그다음은 어디일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출현하고 있다. 바이러스 변이로 코로나19 확산이 빨라지고 있고, 치료제나 백신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의 확산을 막기도 벅찬 상황에서 최근 브라질과 미국발 변이까지 연달아 등장했다. 특히 브라질 변이는 전파력이 높은 영국발 변이의 특성과 항체 회피력을 갖춘 남아공발 변이의 특성을 모두 가진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BBC 등에 따르면 이들 변이는 모두 인간의 세포로 침투하는 바이러스의 돌기 부분인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일어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관련기사변이 코로나, 다음은 어디?

주요 원자재 중국 수요

주요 원자재 중국 수요 원유와 곡물, 금속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금융위기 때와 비교해 빠른 속도로 회복된 뒤,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원자재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달러 가치와 원자재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는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전 세계 경기 회복과 위험자산 선호 현상 등의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이 17일 발표한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배경 및 전망’ 보고서를 보면 국제원자재 가격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지난해 3∼4월 중 급락한 이후 빠르게 반등하며 최근에는 대부분 품목이 위기 이전 수준을 웃돌고 있다. 품목별로 원유는 지난해 11월부터 오름세로 돌아서 올해 1월 중순 현재 배럴당 50달러대(브렌트유)까지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