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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5 8

소형준 '2년차 최고 연봉'

소형준 '2년차 최고 연봉' 신인 딱지를 떼도 슈퍼루키들의 대결은 끝나지 않는다. 2020년 KBO리그 신인왕 소형준(20·KT)이 이정후(23·키움)를 넘었던 강백호(22·KT)도 넘어 역대 신인왕 가운데 2년차 최고 연봉을 받는다. KT에 따르면 소형준은 1억4000만원에 2021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신인으로 최저연봉인 2700만원을 받았던 소형준의 연봉은 419%나 인상됐다. 지난해 유신고를 졸업하고 KT 1차 지명 신인으로 데뷔한 소형준은 당당히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고 13승6패, 평균자책 3.86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KT를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고 압도적 지지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순수 고졸 신인으로서 신인왕을 차지하고 ‘슈퍼루키’의 대를 이은 소형준의 2년차 연봉..

주택매매거래 총액 '최고'

주택매매거래 총액 '최고' 지난해 주택매매거래 총액이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어섰다. 저금리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이 주택시장으로 흘러든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지난 7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를 보면 2020년 전국 주택매매거래 총액은 360조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2019년 246조2000억원보다 110조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해당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주택매매거래 총액이 가장 많았던 2015년(262조8000억원)과 비교해도 90조원 넘게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지난해 아파트가 282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연립·다세대는 35조4000억원, 단독·다가구는 43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27조8000억원..

'정인이 사건' 주요 일지

'정인이 사건' 주요 일지 ‘양천 아동학대 사건’(정인이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아동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에게 살인죄를 추가로 적용했다. 양모 측은 “일부 폭력을 가한 것은 인정하지만 고의로 사망에 이르게 하지 않았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살인죄를 놓고 검찰과 변호인단 사이에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남부지검은 1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재판장 신혁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생후 16개월 만에 학대로 숨진 정인이의 양모에게 살인죄를 추가하는 내용의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검찰은 “살인죄를 주위적 공소사실로 하고 기존의 아동학대치사죄는 예비적 공소사실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재판부에 살인죄를 우선 적용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아동학대치사죄를 인정해 달라고 요청한 ..

'가습기 살균제' 피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인체 흡입 시 독성이 있는 화학물질로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하고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케미칼·애경산업 전 대표들에 대한 1심 법원 판단은 무죄였다. 가습기메이트와 옥시싹싹 등 가습기살균제 피해가 2011년 세상에 알려진 지 9년여 만에 나온 판결이다. 법원은 옥시싹싹에 포함된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의 인체 위해성이 명백히 입증된 것과는 달리 가습기메이트 주원료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의 위해성을 입증할 연구 결과가 현재로선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유영근)가 12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기소된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71),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62)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은 형사재판에서 ..

기업의 인공지능 기술도입

기업의 인공지능 기술도입 기업 두 곳 중 한 곳은 20년 뒤 인공지능(AI)이 직무·인력의 절반을 대체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정작 AI 기술을 도입했거나 그럴 계획이 있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했다. 기술 부족과 법적 책임 등이 이유로 꼽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4일 발표한 보고서 ‘AI에 대한 기업체 인식 및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종업원 수 20인 이상 중소기업과 대기업 각각 500곳 중 약 절반(50.1%)은 AI가 ‘직무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직무의 절반 이상을 AI가 대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0년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이 AI 기술로 큰 파급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 업종은 ‘의료·건강’(31.4%), ‘교통’(19.4%), ‘통신·미디어’(15.3%), ‘물류·유통과 제조..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 먼 훗날 우리의 후손은 현재를 어떤 시대라고 부를까. 아마도 ‘플라스틱시대’일 것이다. 플라스틱은 뛰어난 내구성과 무엇으로도 변할 수 있는 가변성으로 발명 즉시 ‘기적의 소재’가 됐다. 오늘날 우리가 쓰는 식기, 가전제품, 의류, 화장품까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물건에 플라스틱이 들어간다. 하지만 플라스틱의 쉽게 썩지 않는 성질은 독이 되기도 한다. 1950년부터 2015년까지 인류는 63억t의 플라스틱을 버렸다. 그 대부분은 지금도 ‘살아 있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에 비닐봉지가 떠다니고, 북극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다. 하와이에서는 플라스틱이 암석에 붙어 생성된 ‘플라스틱 암석’도 나타났다. 지구를 병들게 한 플라스틱은 잘게 부서져 우리의 식탁에까지 오르고 ..

데이트폭력 사건 검거

데이트폭력 사건 검거 지난 13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친구가 위험하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관들이 출동하는 도중 갑자기 ‘상황이 해결됐다’며 신고 취소 전화가 걸려왔다.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현장에 가니 실제 상황은 달랐다. 피해 여성은 남자친구 A씨(19)로부터 손과 흉기로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 손에 있던 휴대전화도 뺏기고 2시간 넘게 감금된 상황이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을 발견해 보호 조치한 뒤 주변을 배회하던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경찰이 112 신고 후 아무 말 없이 연락이 끊기거나 신고를 취소했음에도 현장에 출동해 데이트폭력 가해자들을 검거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교제중이란 특수성으로 인해 신고를 주저하게 되는 점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출동한 게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

군사시설 보호구역

군사시설 보호구역 국방부가 14일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한 15곳(1억67만4284㎡)의 88%는 작전계획 변경과 부대 개편 등으로 군이 더 이상 보호구역으로 유지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한 곳이다. 나머지는 주거지나 공업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해제 요구를 반영했다. 이번 조치로 지역 주민의 재산권 행사가 확대된다. 해제된 지역의 87%는 수도권 이남이다. 단일 지역으로는 전북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일대(8565만9537㎡)가 가장 규모가 크다. 이곳은 활주로 안전 이착륙 범위 내에 있는 비행안전구역이었으나, 전투기 등 무기체계 변화에 따라 해제했다. 충남 논산시 연무읍 안심리 일대(9만7788㎡)는 부대 이전으로 통제보호구역에서 해제됐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내유동 일대와 일산시 동구 성석동·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