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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6 14

올해 한반도 정세관련 주요일정

2021년 한반도 정세 관련 주요 일정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깊어지는 미·중 갈등,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10년을 맞아 국가전략노선 정비를 앞둔 북한 등 달라진 국제적 환경 속에서 문재인 정부는 집권 말기로 접어들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외정책이 아직 윤곽을 드러내지 않고 있고 북한도 대내외 정책 기준이 되는 8차 당대회를 열지 않은 상태지만, 2021년은 한반도 정세에 변곡점이 될 것이 분명하다. 특히 임기를 1년5개월 남긴 문재인 정부에 2021년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결정적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바이든 당선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다. 새로운 북·미관계 설정에 고심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트럼프 시대와 달리 정상회담을 ..

초미세먼지 관측값 최저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저 최근 6년 중 청명한 날 ‘최다’ 에너지 소비·항공 운항 감소 코로나19 영향 작용한 듯 계절관리제 등 정책도 한몫 지난해 전국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래 가장 낮았다. 코로나19 영향과 기상조건, 국내 미세먼지 정책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472개 국가대기오염측정망 관측값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목표치(20㎍/㎥)보다 낮은 19㎍/㎥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2019년(23㎍/㎥)에 비해 17.4%(4㎍/㎥) 감소한 수치로, 2015년 이래 가장 큰 연간 감소폭이다.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5년 26㎍/㎥를 기록한 뒤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

손흥민 '토트넘 100골'

손흥민 '토트넘 100골' 손흥민(29·토트넘)이 토트넘 개인 통산 100골이라는 값진 기록을 세웠다. 국내 팬들에게도 큰 새해 선물이다. 이미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손흥민은 ‘전설’로 가는 길까지 활짝 열어젖혔다. 손흥민은 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해리 케인이 넘겨준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5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쐐기골을 돕는 등 1골·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토트넘은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 29점으로 3위로 뛰어올랐다. 4경기 만에 골 침묵을 깬 손흥민은 토트넘 개인 통산 100골(53도움..

비트코인 역대 최고치

비트코인 역대 최고치 가상통화 비트코인이 2일(현지시간) 사상 최고가인 3만3000달러(약 3590만원)를 넘어섰다. 비트코인닷컴은 “2일 오전 8시43분(GMT 기준) 비트코인의 가치가 3만달러(약 3264만원)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하루 만에 5%, 지난주 대비 15% 상승했고 지난 12개월 동안 미국 달러 대비 315% 상승했다. CNN은 이날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주식시장이 급락했지만 비트코인의 가치는 한해 동안 3배 이상 상승했다”며 “연방준비제도가 몇년 동안 금리를 ‘0’에 가깝게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새로운 팬(투자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BBC도 “일부 분석가들은 미국 달러가 추가 하락함에 따라 ..

국내 인구 데드크로스 발생

국내 인구 데드크로스 발생 지난해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주민등록인구가 줄고, 1·2인 가구 증가로 전체 가구 수는 최다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 12월 말 기준 한국 주민등록인구는 5182만9023명으로, 2019년 5184만9861명에 비해 2만838명이 줄었다고 3일 밝혔다. 연간 기준으로 주민등록인구가 감소한 것은 1962년 주민등록제도가 도입된 이후 인구통계상에서 처음이다. 지난해 출생(등록)자 수는 2019년보다 3만2882명(10.65%) 감소한 27만581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출생자보다 많은 30만7764명이다.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앞지르면서 인구가 자연감소하는 ‘인구 데드크로스(dead cross)’ 현상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것이다. ■관련..

김하성 '최고' 몸값 계약

김하성 '최고' 몸값 계약 김하성(26)이 한국의 포스팅 역사를 새로 쓰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1일 김하성과 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4년간 총액 2800만달러 계약이며 2025년에는 상호 옵션으로 1년 계약을 추가할 수 있다. 김하성의 에이전시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좀 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했다. 보장 계약은 4년간 2800만달러지만 타석 수와 연관된 인센티브 400만달러가 있다. 2024년까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3200만달러다. 여기에 4년 계약이 종료된 뒤 구단과 선수의 상호 옵션을 실행하면 1년간 700만달러 계약이 더해진다. 옵션 실행 시 김하성은 최대 5년간 3900만달러(약 424억원)를 받을 수 있다. 김하성은 보장 조건인 4년 2800만달러만으..

20대 국회 발의 법안 통계

20대 국회 발의 법안 통계 “이렇게 또 한 걸음 나아갑니다.” 지난해 12월2일 장혜영 정의당 의원(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 일부다. 오후 11시쯤 ‘장애인 활동지원에 관한 법률’(장애인활동지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만 65세를 넘은 장애인들이 노인장기요양 수급자로 전환되면서 기존에 받던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대신 그만큼 활동지원을 보전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21대 국회에 입성한 장 의원의 1호 대표발의 법안이었다. 예상 밖의 성과였다. 직전까지 장애인들은 만 65세가 되는 순간부터 활동지원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였다. 한 달 480시간에 달하던 활동지원서비스가 하루 최대 4시간으로 확 줄었다. 누워서 생활하는 와상 장애인, 발달 지체장애인..

'산재 사망' 법원 양형 이유

'산재 사망' 법원 양형 이유 2019년 9월 경남 양산시 한 공사현장에서 52세 노동자가 콘크리트 거푸집 작업 중 2.85m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업체 대표는 안전벨트·작업발판 등 추락을 막기 위한 법적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9월 울산지방법원은 업체 대표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하면서 다음과 같이 판시했다.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기본적 안전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근로자가 사망에 이르렀다. 하지만 건설현장에 만연한 안전불감증 및 공사비·공사기간 제약에 따른 구조적 문제도 사고 발생에 기여했고,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 “엄벌주의가 능사는 아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한 여러 비판 가운데 하나다. 그렇다면 ‘산재에 대한 엄벌주의를 택하고 있지 않은 현 상황’..

지역별 코로나19 사망자

지역별 코로나19 사망자 현황 노부부의 집은 전남 완도군 완도여객선터미널에서 뱃길로 30여분을 간 뒤 다시 농어촌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섬 속 작은 마을이다. 이들에게 코로나19는 ‘TV 뉴스 속 사건’일 뿐이었다. 하지만 부부는 병원 진료를 위한 잠깐의 ‘서울 외출’로 완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기저질환이 있던 70대 부인은 결국 숨졌다. 코로나19는 평생을 함께했던 부부를 영영 갈라놨다. 코로나19는 사회 곳곳에서 희생을 강요했다. 병원이나 요양시설 내 집단감염으로 삶을 마쳐야 했던 이들이 많았지만, 종교시설·집회·유흥업소·김장모임 등에서 비롯된 ‘n차 감염’으로 자신도 모르게 감염됐다가 사망한 사례도 쏟아졌다. 전수조사의 사각지대에서, 최일선에서 환자를 돌보다가, 병상이 없어 대기하다가, 누..

주류 및 담배 지출액

주류 및 담배 지출액 지난해 3분기 국내 소비자의 술, 담배 지출액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이 크게 흔들리면서 집단적 피로·우울감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가계의 목적별 최종 소비지출 가운데 주류 및 담배 지출액은 4조297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970년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낸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종전 최대 지출액인 2017년 4분기 4조2009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증가율로 보더라도 1년 전보다 6.2% 늘어나, 2016년 2분기(6.5%)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단적 피로감이 커진 데다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까지 강화되면서 술, 담배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