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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 138

사상 최초 부처님오신날 연기

사상 최초 부처님오신날 연기 불교계의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가 연기되는 등 코로나19 사태로 종교계 주요 행사들이 줄줄이 미뤄지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등 30개 불교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모으기 위해 당초 4월30일로 예정한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5월30일로, 4월25일로 예정한 연등회는 5월2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불교계가 불교 최대 명절인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연기한 것은 근대 불교 역사에서 유례없는 일이다. ■관련기사 [‘코로나19’ 확산 비상]불교계, 부처님오신날 행사 한 달 연기…사상 최초

코로나19에 따른 예술인 피해

코로나19에 따른 예술인 피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예술계가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정부 생활자금 융자에 평소의 두 배가 넘는 신청이 몰리는 등 피해 상황도 구체화되고 있다. 공연계는 코로나19 여파로 생태계 전반이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예술인복지재단은 지난 1~10일 신청을 받은 ‘코로나19 특별융자’에 총 394명(36억원)이 몰렸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생활안정자금 융자에도 230여명이 접수했다. 보통 300명 정도 신청해온 것을 고려하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긴급 편성한 예산 30억원이 다음달 바닥날 것으로 예상돼 추가 편성을 검토하고 있다. 예술인 실업급여인 ‘창작준비금’ 상반기 지원에도 17일 오전 9시 기준 1만1116건이 접수됐다. 2019년 한 해 동안 지..

코로나19 추경 사업

코로나19 추경 사업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추경)이 11조7000억원 규모는 유지하면서 취약계층과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지원을 정부안보다 확대하는 쪽으로 짜였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은 한시적으로 건강보험료를 절반만 내며 부담을 덜게 됐다. 질병과 휴·폐업으로 일하기 힘든 위기가구에 2인 기준 매달 약 80만원을 지급하는 긴급복지지원 예산이 2000억원 신설되며 힘이 실렸다. 대구·경북 지원 예산은 1조원 늘었다. 특별재난지역 내 소상공인들은 전기료 절반을 감면받고, 확진자가 다녀가 영업에 타격을 입은 점포는 3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관련기사 [‘코로나19’ 확산 비상]대구·경북 소상공인 전기료 절반 감면…휴·폐업 점포 지원도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재난기본소득’ 성격의 일회성 현금지원 정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지금까지 내놓은 산발적 대책만으론 급한 불을 끄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서울시는 서울 중위소득 이하 117만7000가구에 30만~50만원의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중위소득 이하 전국 800만가구에 6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시 예산을 집행하기로 한 것이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기존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이 생계 절벽에 내몰리지 않도록 돕는 ..

코로나19종료 후 수입 기대

코로나19종료 후 수입 기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4월까지 취소되거나 연기된 현장 예술 행사가 2500여건에 피해액은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사람들이 모이는 공연장이나 미술관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문화예술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회원협회 10곳과 연합회·지회 156곳 등 전체 회원 130만명을 대상으로 긴급조사를 시행해 ‘코로나19 사태가 예술계에 미치는 영향과 과제’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1~4월 사이 예정된 공연·전시 2511건이 취소나 연기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금액은 52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공연·전시 취소 2511건…‘코로나19’ 피해 ..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 정부가 고가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을 인상하면서 이들 주택의 세금 부담이 커지게 됐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주택 거래가 위축된 데다 보유세 부담까지 늘어나면서 다주택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1월1일 기준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지난해 집값 상승세를 주도했던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22.57%), 송파구(18.45%) 등 강남 3구의 공동주택은 전국 시·군·구 가운데 상승률 1~3위를 차지했다. 교육수요 등으로 주택가격이 뛴 양천구도 18.36% 올랐고, 재개발로 시장 기대감이 큰 영등포구(16.81%), 성동구(16.25%), 용산구(14.51%) 등도 공시가 상승률이 높았다. 공시가격은 시세에 ‘현실화율’을 곱해 산출한다. 정부..

삼성전자 주가 추이

삼성전자 주가 추이 18일 코스피가 종가 기준 1600선이 붕괴하는 등 증시가 폭락장을 계속하는 와중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장주에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삼성전자 주식을 사고(매수) 파는(매도) ‘쩐의 전쟁’을 1894년 외세에 맞선 동학농민운동에 빗대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올 정도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한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20일 이후 하락길을 걷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초 7만원을 향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으나 지난 13일 4만9950원으로 장을 마치며 5만원이 붕괴됐다. 이후 급락을 거듭하며 이날도 전장 대비 3% 넘게 빠지며 4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1월20일 종가(6만2400원) 대비 약 26% 추..

인천공항 이용객 대폭 감소

인천공항 이용객 대폭 감소 코로나19 여파로 이용객 세계 5위인 인천공항의 하루 이용객 수가 대폭 줄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는 평소 공항철도에서 캐리어를 끌고 내리는 여행객들로 북적였지만 17일에는 인적이 거의 끊겨 적막감이 감돌았다. 지난해 이용객이 7117만명으로 하루 평균 20만명 정도 다녀간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처음으로 이용객이 서울고속버스터미널보다 적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공항철도 하루 이용객 수도 줄었다. 지난해 3월 둘째주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에 내린 사람은 하루 2만1467명이었지만, 지난주에는 5615명으로 74% 감소했다. 교통센터 지하 1층 상가들은 개점휴업 상태이다. 2층에서 용유도를 운행하는 자기부상열차도 단축 운행 중이다. 빈자리 없이 빼곡했던 주차..

여성 소규모 집단감염

여성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 코로나19 확진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 특히 여성에게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많이 나타났다. 유례없는 대규모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처한 열악한 노동과 각박한 삶의 환경을 여실히 드러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여성이 61.54%(5120명)로 남성 38.46%(3200명)보다 많았다. 전체 확진자의 60.3%(5016명)를 차지하는 신천지 관련자들 중 여성이 많은 점이 직접적 요인으로 꼽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신천지 교인 중에 20·30대 여성이 많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신천지·콜센터·돌봄노동…여성 ‘빈곤·소외’가 질병 취약 불

응급의료 취약 1등급 지역

응급의료 취약 1등급 지역 17일 국토연구원이 낸 ‘응급의료 취약지도로 본 농촌 vs 도시’ 보고서는 종합병원과 응급의료시설, 소방서 등 3개 시설에 대한 접근성과 서비스권 밖에 거주하는 취약인구(영·유아 및 고령자) 비율을 토대로 응급의료 취약지역을 분석했다. 각 시설의 접근성은 거주지에서 10㎞(약 20분) 이내로 설정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지역 거점도시와 산간 및 일부 해안지역을 포함한 농촌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은 편차가 컸다. 시설별로 취약인구 비율을 보면 종합병원의 경우 도시에서는 26.3%지만 농촌에서는 85.2%나 됐다. 농촌에서는 10명 중 9명가량이 집에서 20분 내로는 종합병원에 도착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응급의료시설도 도시에서는 20.5%인 데 반해 농촌에서는 60.3%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