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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 7

인천공항 이용객 대폭 감소

인천공항 이용객 대폭 감소 코로나19 여파로 이용객 세계 5위인 인천공항의 하루 이용객 수가 대폭 줄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는 평소 공항철도에서 캐리어를 끌고 내리는 여행객들로 북적였지만 17일에는 인적이 거의 끊겨 적막감이 감돌았다. 지난해 이용객이 7117만명으로 하루 평균 20만명 정도 다녀간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처음으로 이용객이 서울고속버스터미널보다 적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공항철도 하루 이용객 수도 줄었다. 지난해 3월 둘째주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에 내린 사람은 하루 2만1467명이었지만, 지난주에는 5615명으로 74% 감소했다. 교통센터 지하 1층 상가들은 개점휴업 상태이다. 2층에서 용유도를 운행하는 자기부상열차도 단축 운행 중이다. 빈자리 없이 빼곡했던 주차..

여성 소규모 집단감염

여성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 코로나19 확진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 특히 여성에게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많이 나타났다. 유례없는 대규모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처한 열악한 노동과 각박한 삶의 환경을 여실히 드러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여성이 61.54%(5120명)로 남성 38.46%(3200명)보다 많았다. 전체 확진자의 60.3%(5016명)를 차지하는 신천지 관련자들 중 여성이 많은 점이 직접적 요인으로 꼽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신천지 교인 중에 20·30대 여성이 많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신천지·콜센터·돌봄노동…여성 ‘빈곤·소외’가 질병 취약 불

응급의료 취약 1등급 지역

응급의료 취약 1등급 지역 17일 국토연구원이 낸 ‘응급의료 취약지도로 본 농촌 vs 도시’ 보고서는 종합병원과 응급의료시설, 소방서 등 3개 시설에 대한 접근성과 서비스권 밖에 거주하는 취약인구(영·유아 및 고령자) 비율을 토대로 응급의료 취약지역을 분석했다. 각 시설의 접근성은 거주지에서 10㎞(약 20분) 이내로 설정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지역 거점도시와 산간 및 일부 해안지역을 포함한 농촌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은 편차가 컸다. 시설별로 취약인구 비율을 보면 종합병원의 경우 도시에서는 26.3%지만 농촌에서는 85.2%나 됐다. 농촌에서는 10명 중 9명가량이 집에서 20분 내로는 종합병원에 도착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응급의료시설도 도시에서는 20.5%인 데 반해 농촌에서는 60.3%로 ..

처음으로 4월 개학 연기

처음으로 4월 개학 연기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되면서 전국의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개학일이 4월6일로 연기됐다. 개학이 4월로 늦춰진 건 처음 있는 일이다. 교육부는 수업일수를 줄여 개학 연기에 따른 학사일정을 조정하고, 대입일정 변경이 필요한지도 검토하기로 했다. | 관련기사 3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학교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주요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존중한다”며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개학일을 당초 3월23일에서 4월6일로 추가 연기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아이들 안전이 최우선” 개학 4월6일로 또 연기

인포데믹 유형

인포데믹 유형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이 확산되면서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을 소독한다며 ‘소금물 분무기’를 뿌려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것이 대표적이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잘못된 정보로 인한 인포데믹 현상”이라고 했다. 인포데믹(infodemic)은 의도적으로 만든 거짓정보이거나 잘 모르는 상태에서 만든 허위정보가 전염병처럼 빠른 속도로 퍼지며 사회에 혼란을 주는 현상이다. 경향신문은 인포데믹 유형을 ‘민간요법형’ ‘허위정보형’ ‘불안조성형’ 3가지로 나눠 분석했다. ‘민간요법형’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가짜’코로나19 예방법이다. 악의에서 비롯된 정보가 아니어서 사람들이 속는 셈 치고 실행에 ..

만성콩팥병 예방수칙

만성콩팥병 예방수칙 콩팥(신장)은 노폐물을 걸러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하게 해주는 기능을 한다. 콩팥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하기 어려운데, 콩팥질환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심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적절한 검사를 하지 않으면 말기신부전에 도달할 때까지 모르고 지내기 쉽다. 콩팥의 기능이 떨어지면 피로감, 집중력 저하, 식욕 감소, 수면 장애, 한밤중의 근육 경련(쥐), 발과 발목의 부기, 사지 감각 이상, 빈혈, (주로 아침에)눈 부위의 푸석푸석함, 피부 건조와 가려움증, 잦은 소변과 야간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17일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 만성콩팥병은 성인 10명당 1명(11%) 정도로 추산된다. 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만성콩팥병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9..

미세먼지 배출량 변동

미세먼지 배출량 변동 정부가 지난겨울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4분의 3 수준으로 줄인 결과 석탄발전 부문에서 배출한 미세먼지가 4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소비가 여름철 다음으로 많은 겨울철에 석탄발전을 대폭 줄였는데도 전력공급 부족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석탄발전을 더 과감하게 줄여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겨울 3개월(2019년 12월~2020년 2월) 동안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추진한 결과 석탄발전 부문의 미세먼지 배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08t(39.6%) 줄어든 3212t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관련기사 겨울 석탄발전 4분의 1 줄였지만…전력 부족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