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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1 6

재외공관 선거업무 중지

재외공관 선거업무 중지 세계 전역으로 확산한 코로나19의 여파가 4·15 총선에도 미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등 40개국에서 재외선거 사무가 중단되면서 해외에 있는 유권자 8만500명은 한 표를 행사하기 어려워졌다. 지난 28일 거소투표 접수 마감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물론 자가격리자도 총선 참여 기회 자체가 사라질 처지에 놓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0일 재외선거 사무를 추가로 중지한다고 발표한 곳은 25개국 41개 재외공관이다. 특히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퍼지고 있는 미국의 경우, 워싱턴 주미대사관을 포함해 10개 공관 전체에서 재외투표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는 각각 7000명 이상, 애틀랜타와 샌프란시스코도 5000명 정도의 재외국민이 투표 의사를 밝혔지만, 이..

텔레그램 입금 방식

텔레그램 입금 방식 경찰이 ‘박사방’ 등 성착취물이 공유된 텔레그램 대화방에 참여한 유료 회원들의 입금 방식을 살피고 있다. 경찰은 회원들의 입금 방식을 문화상품권, 가상통화 그리고 은행·가상 계좌를 이용한 송금 등 3가지로 본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박사’ 조주빈씨 등 검거된 14명 이외의 유료 회원들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자지갑이나 가상통화 자료를 통해 유료 회원을 확인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닉네임과 입금 내역을 비교하면 텔레그램 내 성착취물 등 공유 채팅방의 유료 참여자 신원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텔레그램 대화방 내 성착취 불법촬영물 등의 거래는 크게 세 갈래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씨의 박사방에서는 이용자들이 모네로 등 가상통화를 주로 ..

사회보험료 부담 완화

사회보험료 부담 완화 방안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 하위 20~4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과 영세사업자 488만명은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석 달치 건강보험료를 기존보다 30% 덜 내도 된다. 산업재해보험료는 30인 미만 사업장, 1인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종사자가 납부하는 경우 3~8월 6개월치에 대해 30%가 감면된다. 국민연금은 코로나19 여파로 소득이 감소한 가입자라면 누구나 3~5월 3개월치 보험료 납부를 미룰 수 있다. 정부가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회보험료 등 부담 완화 방안’을 확정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장의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구와 폐업·도산 위기에 몰린 사업주에게 즉각적인 소득보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사회보험료 경..

미국 세대별에 따른 경기침체

미국 세대별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코로나19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약 7700만명에 달하는 미국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어렵게 취업전선에 뛰어들었고, 이후에도 경제적으로 쉽지 않은 삶을 살아왔는데 이제 코로나19가 초래한 경기침체의 직격탄까지 맞게 됐다는 것이다. 지난해 5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평균 순자산은 2016년 기준 9만2000달러(약 1억1265만원)로, 같은 시기 X세대(1965~1980년생)보다 40% 적고 베이비부머(1946~1964년생)보다는 20% 적었다. 임금은 X세대보다 18%, 베이비부머보다 27% 더 적었다. 학자금 대출은 평균..

기업경기실사지수 추이

기업경기실사지수 추이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국내 기업들이 체감하는 4월 경기 전망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최저로 내려앉으며 ‘패닉’ 수준을 보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30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4월 전망치가 59.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월(52.0) 이후 135개월 만에 최저치다. 또 지난달(84.4)보다 25.1포인트 하락하며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월(-28.0포인트)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경기전망 최악…대기업·중소기업 “올 4월은 더 잔인한 달”

만 40세 여성의 비혼율

만 40세 여성의 비혼율 여성이 40세까지 결혼하지 않은 비율이 지난 30년간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개발원(KOSTAT) 계간지 ‘통계플러스’에 실린 우해봉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의 ‘혼인 이행과 생애 비혼의 동향과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1974년생 여성이 만 40세가 됐을 때 해당 인구의 12.07%가 비혼이었다. 이들보다 30년 전 태어난 1944년생 여성이 40세가 됐을 때 비혼율(1.24%)의 9.7배 수준이다. 우 연구위원은 만 40세까지 혼인을 하지 않았을 경우를 비혼으로 정의한 뒤, 2015년 실시된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분석했다. ■관련기사 ‘40세 여성’ 비혼율, 30년간 10배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