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녀 고용 증감 코로나19 확산의 충격으로 지난달 고용시장에서 20대 여성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음식업 등 서비스업이 불황에 빠지고 기업들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신규 채용을 연기하면서 20대 고용 사정이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그중에서도 서비스업 종사 비중이 높은 20대 여성은 취업자 수 감소폭이 6년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 부진이 더욱 심각했다. 12일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0대(20~29세) 고용률은 56.6%를 기록해 2월 기준으로 2017년(56.3%)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았다. 지난해 2월과 비교했을 때 고용률은 0.8%포인트 하락해 2017년 12월(-0.9%포인트)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지난달만 놓고 보면 20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