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증시 시가총액 감소율 블룸버그가 86개국 증시의 시총을 집계한 결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이달 12일 현재 72조4869억달러(약 8경7419조원)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 고점인 지난 1월20일보다 18.7%(16조6696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한국 돈으로 계산하면 52일 사이에 약 2경103조원이 사라졌다. 세계 증시는 3월 이후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악화되자 폭락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20% 이상 낙폭을 보인 국가는 33곳이다. 그중 러시아 증시의 시총 감소율이 37.12%(2989억달러)로 가장 컸다. 코로나19와 유가인하 경쟁에 따른 국제유가 폭락이 겹악재로 작용했다. 이어 콜롬비아(-35.92%), 노르웨이(-35.40%), 브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