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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 138

알뜰폰 가입자 추이

알뜰폰 가입자 추이 지난달 이동통신 3사에서 알뜰폰 업체로 통신사를 갈아탄 ‘번호이동 가입자’가 순증해 기대감에 부풀었던 알뜰폰 업계가 이달 도로 초상집 분위기가 됐다. 1년10개월 만에 이룬 가입자 순증 전환이 이달 들어 다시 순감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알뜰폰 업계에서는 불법 리베이트를 앞세운 이통 3사의 가입자 빼가기가 주된 요인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알뜰폰 업계 스스로 요금이나 서비스 차별화에 실패해 장기 침체를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달 1~3주 알뜰폰 번호이동 가입자는 2805명 순감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에서 알뜰폰 업체로 이동한 고객보다 알뜰폰 업체에서 이들 이통 3사로 옮겨간 고객이 그만큼 더 많다는 뜻이다. 이동통신시장은 전체 인구..

고위공직자·국회의원 다주택자

고위공직자·국회의원 다주택자 청와대와 총리실을 비롯한 정부 부처 등에 재직 중인 재산공개 대상 고위공직자와 20대 국회의원 3명 중 1명 이상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정기 재산변동 사항’을 26일 0시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의 공개 대상자에는 행정부 소속 정무직,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시·도 교육감 등이 포함된 1865명이다. 이날 공개된 자료는 공직자들이 지난해 12월31일을 기준으로 신고한 것이다. 이들 가운데 청와대 등 고위공직자와 공직유관단체장 등 중앙 부처 재직자는 750명이다. 이 중 다주택자는 33%인 248명이었다. 248명 중 2주택자는 196명이었고, 3주택자는 36명, 4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각국 고용유지조치

각국 고용유지조치 25일 민주노총이 유럽 10개국과 미국 노동계를 통해 취합·분석한 각국의 고용보호조치를 보면, 일자리 유지와 생계 보장에 방점을 두고 대책을 수립했다. 대부분 기존 제도의 지원 수준을 단시간 내 조정했는데, 노사정 대화가 밑바탕이 됐다. 각국 대책의 핵심은 고용유지를 조건으로 하는 인건비 지원 확대 조치였다. 한국으로 치면 고용유지지원금 제도가 여기에 해당한다. 지원 수준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었다. 일부 국가들은 고용 보장 못지않게 생계 보장에 무게 중심을 둔 대책들을 내놓았다. 일례로 덴마크는 노사정 합의를 바탕으로 노동자 인건비의 75%(한도는 월 2만3000크로네·약 410만원)를 정부가 부담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사업주가 부담한다. 노동자 입장에서는 고용도 유지하고 임금 손실도 ..

코로나19 역학조사 시스템

코로나19 역학조사 시스템 국토교통부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을 26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경찰청과 여신금융협회, 3개 통신사, 22개 신용카드사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협력체계다. 시스템을 통해 확진자의 동선과 시간대별 체류지점을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ㄱ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는 정보를 접수하면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경찰청·여신협회의 승인을 얻어 ㄱ씨의 위치 및 결제정보를 수집한다. 일주일 전 그가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최근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구 ○○빌딩의 음식점에서 최소 3인분의 식사에 해당하는 금액을 ○○카드로 결제했..

어린이 문학도서 판매량

어린이 문학도서 판매량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의 ‘집콕’ 시간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는 개학이 연기되고 어린이집 역시 개원이 늦춰졌다. 틈만 나면 집 밖에서 여가시간을 보내던 어른들도 갈 곳이 없어졌다. 평소와 달라진 생활패턴에 집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자체 격리’ 시간을 기회로 아이들에게 독서 습관을 들이려 한다. 사실 원활하게 실행만 된다면 독서만큼 좋은 시간 보내기는 없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교육부가 개학 연기를 처음 발표했던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약 3주간 어린이·청소년 문학도서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 기간 동안 어린이 문학도서는 15만8340권이 팔려 지난해 같은 기..

개인신용대출 증가액

개인신용대출 증가액 코로나19 여파로 서민경제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개인과 자영업자들의 신용대출 규모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줄어든 가계가 신용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 등을 통해 긴급하게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불황이 장기화하면 저소득, 저신용 등 취약계층 차주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가계의 신용위기로 비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IBK기업 등 주요 6개 시중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잔액(실제 사용 중인 여신잔액)은 119조3765억원(23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말 115조9889억원에 비해 3조3876억원이 늘었다. 개인신용대출은 주로 개인이나 자영업자가 생계자금이 필요해 담보 없이 신용으로 빌리는..

채권시장안정펀드 투자

채권시장안정펀드 투자 25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전 금융권 협약식’이 열렸다. 은행연합회장·금투협회장·생보협회장·손보협회장·여신금융협회장 등 전 금융권이 참여했다. 정부가 전날 발표한 100조원 규모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은 금융권의 자금 출자가 핵심이기 때문이다. 4월 초부터 본격 가동될 정부의 금융정책은 코로나19로 자금줄이 경색된 기업들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 가운데 채권시장안정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시장에서는 경색된 채권 유통시장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본다. ■관련기사 기업 돈줄 막힘 없게 ‘두 갈래 마중물’

2020 도쿄 올림픽 1년 연기

2020 도쿄 올림픽 1년 연기 2020 도쿄 올림픽이 결국 1년 연기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4일 저녁 전화 회의를 통해 2020 도쿄 올림픽의 1년 연기에 합의했다.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이 연기된 것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때문이다. IOC는 올림픽 개최까지 아직 4개월 남았다는 점을 들어 강행 기조를 유지했지만 결국 연기를 결정했다. 각국 올림픽위원회의 반발과 전 세계에서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저항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7월24일 개막에 이은 올림픽 경기의 안전 문제보다 지금 올림픽을 준비할 수 없다는 점이 더 큰 문제였다. 불참국에 따른 불완전 올림픽, 코로나19로 훈련이 멈춘 상황에서 불공정한 올림픽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언택트(비대면) 서비스 성장

언택트(비대면) 서비스 성장 코로나19로 경제 전반이 침체 상태에 빠져 있는 와중에도 일부 업종은 되레 평년에 비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서비스가 떠오르면서 이와 관련된 상품군의 소비는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우선 외식이 힘든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밀키트’(식재료를 일부만 가공해 집에서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한 가정간편식)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출시한 밀키트 브랜드 ‘쿡킷’의 이달 초부터 24일 현재까지 매출은 지난 2월 대비 약 2.5~3배 늘어났다. CJ 측은 최근 밀키트의 재료가 되는 농수산물 등 식자재의 발주 물량을 크게 늘리고, 인력 배치를 효율화하는 등 폭발하는 주문 물..

일회용품 배출 1.5배 늘어

일회용품 배출 1.5배 늘어 경기도 인근에서 재활용 수거·선별업체를 운영하는 ㄱ씨는 지난달부터 주말과 야간에도 공장을 돌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수거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ㄱ씨는 “공장에서 원래 하루에 80t씩 처리했는데, 이제는 100t씩 처리를 해야 해 토·일요일까지 근무하느라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ㄱ씨는 특히 많이 는 품목으로 ‘식품 포장재’를 꼽았다. 그는 “플라스틱은 보통 하루 30~35t씩 들어오던 것이 요즘엔 50t씩 들어오고, 스티로폼 수거량도 50%는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재활용 수거·선별업체를 운영하는 ㄴ씨도 “(일회용품 수거량이) 한 1.5배 정도는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ㄴ씨는 “전체적으로 많이 늘었는데, 폐지나 플라스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