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 글 목록 (12 Page)

2021/01 150

미국증시, 사상 최고치

미국증시, 사상 최고치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승리가 최종 확정되면서 나란히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달성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4만달러를 넘어섰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1.73포인트(0.69%) 오른 31041.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5.65포인트(1.48%) 오른 3803.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6.69포인트(2.56%) 오른 13067.48에 각각 장을 마감해 모두 최고점을 높였다. 미 의회가 바이든 당선자의 대선 승리를 최종 확인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질서..

의결권 수에 따른 주식

의결권 수에 따른 주식 “복수의결권이 도입되면 혁신적인 벤처기업이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중소벤처기업부) “복수의결권은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과 같다. 정부는 몇 개의 안전장치를 통해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하겠지만 그중 어느 하나라도 무너지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경제개혁연대) 지난달 22일 비상장 벤처기업에 한정해 최대 10년 동안 1주당 의결권을 10개까지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자 기대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앞으로 국회 논의를 거쳐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인데, 정부와 재계는 복수의결권 허용으로 안정적으로 경영에 전념할 수 있게 된 만큼 벤처 창업이 활성화..

AI 챗봇 이루다와의 대화

AI 챗봇 이루다와의 대화 지난달 출시된 인공지능(AI) 대화 서비스 챗봇 ‘이루다’를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다. 지난 주말 이루다에 대한 이용자들의 성희롱·성착취로부터 시작된 논란은 AI에 의한 소수자 차별과 AI의 윤리는 물론 개인정보 활용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 이루다는 AI 전문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개발해 지난달 23일 공개한 서비스다. 스무 살 여성으로 그 캐릭터가 설정돼 있다. 스캐터랩은 이루다가 실제 연인들이 나눈 대화 데이터 약 100억건을 딥러닝(컴퓨터가 인간의 뇌처럼 사물이나 데이터를 분류할 수 있도록 하는 기계학습의 일종) 방식으로 학습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연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앱 ‘연애의 과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 앱은 연인과 나눈 카카오톡 내용을 넘기면 상대방의 감정을..

코스피 13년 만에 3000고지

코스피 13년 만에 3000고지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도 3000 고지에 올랐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에 마감했다. 전날 장중 3000선을 돌파했다 2960대로 후퇴했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종가 기준으로도 3000선을 넘기며 새 시대를 맞이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3000을 넘어선 것은 2007년 7월25일 이후 13년5개월여 만이다. 코스피의 시가총액도 2087조원까지 불어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1월23일부터 지난 6일까지 코스피 상승률은 16.5%에 달해, G20 국가의 평균 상승률 7.1%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반도체, 2차전지 등의 수출 회복세에 따른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 등이 제조업 중심..

습관 설계 7단계

습관 설계 7단계 누구나 ‘단독자’이고 싶다. 스스로 세운 계획을, 다른 이의 도움 없이, 온전히 홀로 실천해내고 싶다. 그러나 이상은 멀고 현실은 가까운 법. 작삼삼일, 아니 때로는 작심 3시간에 그치는 자신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이럴 땐 스스로의 나약함을 솔직히 인정하고 타인의 조력을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며 서로를 응원하다보면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 좋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들을 모아봤다. 챌린저스(chlngers.com) ‘돈’을 걸고 자기관리에 도전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운동, 금연, 다이어트, 외국어 공부, 독서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자신이 원하는 챌린지를 선택한다. 기한은 평균 2주다...

온라인 쇼핑몰 월거래액 15조

온라인 쇼핑몰 월 거래액 15조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과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각각 15조원과 1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0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7.2% 늘어난 15조631억원을 기록했다. 2001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15조원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음식 배달과 집밥 수요가 늘며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 거래가 각각 60.6%, 47.1% 증가했다.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는 42.4%, 생활용품 거래는 36.0% 늘었다. ■관련기사 온라인 쇼핑 월 거래액 ..

호날두, 최다골 2위에

호날두, 최다골 2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마침내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81)를 뛰어넘었다. 호날두는 4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와의 홈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개인 통산 758호골을 성공시키며 공식 무대에서 펠레가 쌓은 득점 기록(757골)을 넘어 통산 최다골 2위로 올라섰다. 200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호날두는 스포르팅(5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8골), 레알 마드리드(450골), 유벤투스(83골), 포르투갈 축구대표팀(102골) 등에서 골을 쏟아냈다. 펠레는 자신이 1281골을 넣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공식 무대 득점으로는 757골(클럽 680골·A매치 77골)만 인정받고..

'위안부' 피해자 손배 소송

'위안부' 피해자 손배 소송 국내 법원이 일본을 상대로 ‘위안부’ 피해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핵심적인 내용은 보편인권 원칙이 주권국가는 타국 법정에 서지 않는다는 국제관습법보다 우선이라는 점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4부(재판장 김정곤)는 8일 “일본제국이 침략전쟁 중에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운영한 위안부 제도로 인해 상시적 폭력과 강제이동, 납치, 성폭력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일본이 1인당 1억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 폭로로 위안부 문제가 국내외에 전면적으로 드러난 이후 약 30년 만에 피해자들이 처음으로 법정에서 일본에 대한 배상청구권을 인정받았다. 이날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7년5개월이 걸렸다. 이 소송은 고 배춘희..

미 의회 난입 사건일지

미 의회 난입 사건일지 미국 워싱턴 연방의회 의사당 앞의 시위대는 순식간에 폭도로 돌변했다. 진입을 막기 위해 쳐놓은 바리케이드도 소용없었다. ‘다시 위대한 미국을 만들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구호가 적힌 모자와 깃발이 의사당을 점거했다. 유리창이 깨지고, 의사당 내부에서 총성이 울렸다. 중앙홀에는 최루가스가 가득 찼다. 이 과정에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의사당 인근에서 사제 폭발물까지 발견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를 대선 승자로 최종 인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린 6일(현지시간) 의사당 안팎을 장식한 풍경이다. 시위대의 의사당 점거 사태는 약 4시간 만에 종료됐고, 바이든 당선자의 당선도 최종 확정됐다. 하지만 미국 정치의 심장부인 의사당이 정권 이양을 거부하는 현직 대통령 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조항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조항 여야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의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결과적으로 ‘적용 제외’는 늘고, ‘처벌 수위’는 낮아지고, ‘책임 범위’는 희미해졌다. 원안은 물론 정부안에 비해 대폭 후퇴하며, 법 제정 근본 취지가 허물어졌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여야가 논의를 할수록 법안은 퇴행을 거듭한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한 형국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된 법안은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8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의결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발언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합의안 내용을 뜯어보면 박주민 민주당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