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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3 9

류현진, ‘워런 스판상’

류현진, 아시아 최초 ‘워런 스판상’ 류현진 선수(33·토론토)가 2020시즌 워런 스판상(사진)을 수상했다. 워런 스판상은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에게 주는 상이다. 오클라호마닷컴은 22일 워런 스판상 조직위원회가 2020시즌 수상자로 토론토 류현진 선수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류 선수의 수상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류현진 선수는 마운드에서 빛나는 시즌을 보냈다. 이 상을 수상할 만한 충분한 활약을 펼쳤고, 가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류 선수는 이번 시즌 LA 다저스에서 토론토로 옮겼고, 코로나19 때문에 줄어든 시즌에서도 평균자책 2.69, 삼진 72개를 기록했다. 좌완 중에서는 리그 전체 다승 3위, 삼진 2위, 평균자책 2위에 오르는 등 고른 활약을 펼친 점이 ..

LPGA 투어 한국 선수 우승

LPGA 투어 한국 선수 우승 고진영(25)이 하늘을 향해 키스를 날렸다. 만족스러운 경기를 할 때 나오는 특유의 키스 세리머니였다. 김세영(27)이 다가와 고진영과 포옹했다. 시즌 피날레의 여왕은 고진영이었다. 고진영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공동 2위 김세영과 한나 그린(호주)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의 저력을 과시했다. 고진영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

2021년 부동산제도 변화

2021년 부동산제도 변화 2020년은 부동산 시장에 있어서 기록적인 한 해였다. 지난 6~7월 역대 최대 규모의 주택매매거래를 시작으로 새 임대차보호법 시행, 2030세대의 ‘영끌’ 논란, 전세난과 지방까지 확산된 집값 폭등 등으로 다사다난했다.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자 정부는 각종 대책과 규제를 쏟아냈다. 그 결과 다가오는 2021년엔 유난히 새로 적용되는 부동산 관련 제도가 많다. 특히 강화된 보유세 관련 규정이 내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집주인이라면 제도를 숙지하는 게 좋다. 세입자에게도 큰 영향을 줄 전·월세신고제 시행도 앞두고 있다.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청약, 3기 신도시 등 대상 사전청약도 진행될 예정이다. 무주택자라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엿볼 수 있다. ■관련기사‘종부세’..

마이데이터 플랫폼 정보 조회

마이데이터 플랫폼에서 본인정보 조회 국민은행과 신한카드, 네이버파이낸셜 등 21개 업체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았다. 내년 1월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하면 기존 금융사와 빅테크·핀테크 간 무한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정례회의에서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35개 신청 기업 중 21개가 받았다고 밝혔다. 21개사에는 국민·농협·신한·우리은행 등 은행 4개사와 신한·현대·BC카드 등 6개 여신전문금융회사, 네이버파이낸셜·레이니스트·보맵·NHN페이코 등 핀테크 8개사가 포함됐다. 반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카카오페이 등 8곳은 예비허가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금융위는 이들 기업에 허가 신청서를 보완하라고 요구했고 각 업체가 보완..

'팬데믹 극복 AI' 작동 방식

'팬데믹 극복 AI' 작동 방식 SK텔레콤, 삼성전자, 카카오가 인공지능(AI) 분야 초협력에 나선다. 3사는 사회 안전 기여를 목적으로 AI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내년 상반기 중 ‘팬데믹 극복 AI’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동통신서비스와 스마트 디바이스, 메신저 플랫폼 영역을 각각 주도해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3사가 글로벌 AI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동맹을 맺은 것이다. SK텔레콤, 삼성전자, 카카오는 팬데믹 극복을 위한 AI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3사는 각 사의 최고기술경영자(CTO) 또는 AI 전문 임원이 참여하는 ‘AI 연구·개발(R&D) 협의체’를 구성하고 미래 AI 기술 개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AI 활용 방안 연구, AI 기술 저변 확대를 공동 추진..

헌법에 없는 5심제

헌법에 없는 5심제 2015년 국회가 ‘사랑이법’을 만들었다. 아이 어머니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아버지가 가정법원을 거쳐 출생신고를 하게 해줬다. 이 무렵 한국인 남성 A씨는 중국인 여성 B씨와 딸을 낳았다. 결혼하지 않은 사이였다. 그런데 B씨는 중국에서 여권을 갱신해주지 않아 유부녀가 아니라는 증명도 받지 못했다. 출생신고를 못하던 A씨는 사랑이법 소식을 듣고 가정법원을 찾았다. 하지만 법원은 구제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사랑이법으로 불리는 민법 제57조는 ‘모의 성명·등록기준지 및 주민등록번호를 알 수 없는 경우’라고 돼 있는데, B씨의 신원이 확실했다. 항소심도 신청을 기각했다. 국회가 만든 법이 그렇다는 이유였다. 그러던 지난 6월 대법원이 A씨 신청을 받아줬다. “외국인인 모의 인적사..

성탄절·연말연시 특별방역

성탄절·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조치 정부가 22일 발표한 ‘특별방역 강화대책’은 여러 행정조치를 통해 일상 공간에서 최대한 밀집도를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크리스마스 연휴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기존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서 다루지 않았던 구체적인 지침들이 담겼다. 정부는 “최대한 집에 머무르면서 이동과 여행을 자제해달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관련기사5인 이상 일행 나눠 앉기도 금지…스케이트장·눈썰매장도 중단

수능 채점 결과 공개

수능 채점 결과 공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에 비해 국어와 수학 가형이 어렵게 출제된 반면 수학 나형과 영어는 평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위권 감소 및 재학생과 졸업생 간 성적 격차가 우려됐으나 출제당국은 “특이점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수능 결시율과 졸업생 응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당락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의 채점 결과를 공개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면 국어 144점, 수학 가형 137점, 수학 나형 137점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국어와 수학 가형이 각각 4점·3점 상승했으며, 수학 나형은 12점 떨어졌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문제가 어려우면 높게 나타난다. 올해 국어와 ..

2019년 남녀 육아휴직자 현황

2019년 남녀 육아휴직자 현황 지난해 육아휴직자가 전년 대비 4.5% 늘었다. 10명 중 8명이 여성이지만 남성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은 22일 이러한 내용의 ‘육아휴직통계 결과(잠정)’를 발표했다. 올해 처음 발표한 통계로,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민간 노동자(근로자)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황을 집계했다. 현행법상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양육할 경우, 자녀 1명당 최장 1년(근로자) 또는 3년(공무원)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육아휴직한 인원은 15만9153명으로 전년 대비 4.5%(6912명) 늘었다. 여성이 전체의 80.1%(12만7488명)를 차지해 남성(19.9%·3만1665명)의 4배였다. 다만 전년 대비 비중은 남성이 3.5%포인트 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