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30 글 목록

2020/12/30 3

박원순, 성추행의혹 사건일지

박원순, 성추행의혹 사건일지 경찰이 29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 관련 사건을 마무리했지만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성추행 피소 사실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서울시의 성추행 묵인·방조 관련 직권조사 보고서를 마무리하고 의결 절차를 앞두고 있다. 박 전 시장 사망으로 성추행 혐의를 밝히는 것은 어렵다고 예상돼왔다. 다만 피해자 측은 서울시 관계자들의 성추행 방조 혐의를 밝히는 과정에서 성추행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일부 드러날 것으로 기대했으나 그렇지 못했다. 경찰은 ‘증거 불충분’이라고 했다. 박 전 시장의 진술을 받을 수 없었고, 그의 휴대전화 역시 성추행 방조 사건과 관련 수사에 이용할 수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의 한계”를 언급했다. 이 사건을 다루..

주택가격전망지수 '최고'

주택가격전망지수 '최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는 앞으로 집값 상승을 전망하는 심리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을 예상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월보다 2포인트 오른 132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12월 상승폭은 2013년 1월 집계 이래 가장 크다. 코로나19 3차 유행의 영향으로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2월 중 89.8로 지난달보다 8.1포인트 하락했지만, 내년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는 더 늘어난 것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계속된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풀이했다. ■관련기사서울 사는 가구, 집 장만 기간 15.6년 …1년 10개월 만에 2..

노조 21년만에 '최고'

노조 21년만에 '최고'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 등에 힘입어 지난해 노동조합 조직률이 2000년대 들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노조에 가입한 노동자는 253만1000명으로 집계됐고, 노조 조직률은 12.5%를 기록했다. 1998년(12.6%) 이후 2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노조 조직률은 1989년 19.8%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 하락해왔다. 2000년 12.0%를 기록한 노조 조직률은 2004년 10.6%까지 낮아진 뒤, 줄곧 10% 안팎에 머물렀다. 그러던 것이 2017년 처음으로 조합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18년 노조 조직률이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11.8%를 기록하면서 증가세로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