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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 168

의식주 소비지출 비중

의식주 소비지출 비중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불필요한 소비 활동이 줄면서 가계지출에서 식음료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옷이나 신발에 대한 지출 비중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9일 내놓은 ‘국민계정으로 살펴본 가계소비 특징’을 보면, 지난해 가계의 기본적인 소비인 의식주 분야 지출은 전체의 36.8%를 차지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7%포인트 커진 것으로, 2005년(37.0%) 이후 가장 높다. 의식주 지출 비중은 엥겔계수와 슈바베계수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엥겔계수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품 지출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슈바베계수는 임대료 및 수도광열비(전·월세·수도·관리비 등) 지출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관련기사 작년 가계지출, 식음료 비..

2020년 글로벌 도시지수

2020년 글로벌 도시지수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의 경쟁력을 비교한 지수에서 서울의 순위가 최근 5년 사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시점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미래의 성장 잠재력 평가에서는 더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집값 폭등으로 인한 주거 불안정성과 성장 정체로 인한 경제 부문 경쟁력 약화 등이 종합 순위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국의 글로벌 컨설팅기업 AT커니의 ‘글로벌 도시 보고서’와 일본 모리기념재단의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랭킹’을 분석한 결과,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10일 밝혔다. ■관련기사 갈수록 후퇴하는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투기의혹 LH직원 처벌 및 환수

투기의혹 LH직원 처벌 및 환수 광명·시흥 신도시 등 땅 투기 의혹을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최대한의 처벌” “가능한 수단 총동원해 부당이익 환수” 등 엄벌을 강조하고 있지만, 현행 규정상 이들이 노린 투기이익을 완전히 회수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징역·벌금뿐 아니라 이들이 땅을 사들여 얻었거나, 향후 얻게 될 이익을 회수하기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LH 등에 따르면 LH는 투기 의혹을 받는 직원들이 광명·시흥 일대에 사들인 땅으로 보상을 챙길 수 없도록 조항을 마련할 방침이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광명·시흥 지구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1년 반 이상 줄다리기를 벌였던 제11차 주한미군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협상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46일 만에 타결된 것은 양국 간 신뢰 회복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내용 면에선 매우 큰 폭의 증액과 새로운 증액 기준 적용 등으로 ‘공평하고 합리적인 분담’과 거리가 멀다. 정부가 10일 공개한 11차 SMA 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적용된다. 무협정 상태로 지나간 2020년의 경우 기존 협정을 적용해 사실상 ‘1+5’의 다년 협정이다. 올해는 전년보다 총액 기준 13.9% 오른 1조1833억원을 한국이 분담하고 이후 매년 국방예산 상승률을 반영해 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또 “협..

해양쓰레기 수거량 추이

해양쓰레기 수거량 추이 국내 연안에서 매년 11만4000t 이상의 생활폐기물과 목재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t짜리 생활쓰레기 수거 트럭 5700대 분량이다.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 중 60% 이상은 플라스틱이었다. 해양수산부가 10일 발표한 ‘2018~2020 국가 해안쓰레기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최근 3년간 해안가에 밀려온 쓰레기(연평균 7만8396t), 바닷속에 가라앉은 침적쓰레기(2만8504t), 바닷물에 떠 있는 부유쓰레기(7312t) 등 국내 연안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총 34만2637t으로 집계됐다. 한 해 평균 11만4212t이다. 연도별로 2018년에는 9만5631t, 2019년 10만8644t, 지난해에는 13만8362t을 각각 수거했다. 최성용 해수부 해양보..

기업공개 공모주 청약 결과

기업공개 공모주 청약 결과 백신 전문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공모주 청약에 63조6000억원의 뭉칫돈이 몰려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새로 썼다. 최근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대기 자금이 공모주에 몰린 데다 새롭게 도입된 균등배분 방식이 투자자들의 관심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청약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일부 증권사에서는 10주만 청약했을 경우 균등배분으로 주식을 1주도 배정받지 못하는 투자자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가 접수한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에 약 63조600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지난해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58조4237억원)는 물론 카카오게임즈가 세운 청약 증거..

대토보상

대토보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이 3기 신도시에 집중적으로 땅을 사들인 목적은 ‘대토보상’일 것으로 부동산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의혹이 제기된 토지의 용도(지목)가 대부분 농지이기 때문이다. 대토보상이란 택지를 조성할 때 일정면적의 토지를 가진 소유주에게 현금 대신 ‘땅’으로 보상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땅이 있다고 해서 모두 대토를 신청할 수 있는 것도, 대토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관련기사 대토보상이란…택지 조성 때 돈 대신 땅으로 보상…“잘만 고르면 대박”

SKT 온실가스 감축

SKT 온실가스 감축 SK텔레콤이 국내 처음으로 통신기술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에 성공했다. SKT는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 통합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해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SKT는 이 같은 네트워크 장비 통합·업그레이드 등의 방식으로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약 53%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SKT는 이 기술을 2019년부터 적용하기 시작해 2020년 전국 78개시의 자사 기지국과 중계기에 적용을 완료했다. SKT는 이를 통해 지난해 말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저감에 따른 탄소배출권 1117t을 인정받았으며 올해부터는 매년 약 1만t의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SKT, 통신 분야 '온실가스 감축' 첫 인증

독립투사 살해 인정

독립투사 살해 인정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사진)이 과거 프랑스 정부가 알제리의 독립운동가를 고문·살해하고 사인을 자살로 위장한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알제리 독립운동 당시 유혈사태에 대한 사과나 배상은 거부했다. 프랑스24는 3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이 전날 알제리 독립운동가 알리 부멘젤의 후손들을 만나 “고인은 자살하지 않았다. 고문당하고 숨졌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간 프랑스 정부는 1957년 독립전쟁을 벌이다 붙잡힌 고인이 구금 중 자살했다고 주장해왔으나,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정부의 이름으로” 처음으로 정부의 공식 입장을 뒤집었다. ■관련기사 마크롱 “프랑스 정부의 이름으로”…알제리 독립투사 살해 과거사 인정

2경기 연속 20-20

2경기 연속 20-20 마치 창 한 자루로 백만 대군을 무인지경 가르는 조자룡 같다. 분명히 알고 있음에도 손쓸 도리가 없다. 플레이오프 모드에 돌입한 박지수(23·청주 KB)는 그야말로 적수가 없다. (...) KB와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는 애초 3차전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다. 1강이라고 불리는 KB였지만, 정규리그에서 손발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경기력을 노출한 끝에 당연시됐던 정규리그 우승을 아산 우리은행에 내준 데다 상대인 신한은행이 정규리그에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 예상을 깨고 KB가 2경기 만에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데는 박지수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승부처였던 1차전에서 23점에 리바운드를 27개나 잡아내며 높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