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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7

LH임직원들의 토지 매입

LH임직원들의 토지 매입 정부가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땅 투기 의혹에 대한 합동조사에 나서는 상황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의 노골적인 투기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의혹을 받는 직원 다수가 토지보상 업무와 직접적 관련이 있거나, 보상받기 위한 기준에 맞춰 ‘토지 쪼개기’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묘목을 심고 ‘맹지’를 사들인 정황 등을 두고 “전형적인 투기꾼 솜씨”라는 반응이 나온다. 4일 경향신문이 LH 직원들의 토지현황 자료와 등기부등본을 대조해본 결과 최소 6명이 토지보상과 관련된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6월 시흥시 과림동 2739㎡ 토지를 산 A씨는 당시 과천의왕 신도시 사업단장이었다. A씨는 6억원 대출을 받아 10억3000만원에 땅을 사들였다...

후쿠시마 제염특별구역

후쿠시마 제염특별구역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뒤 발생한 방사성물질을 없애려는 일본 정부의 ‘제염 작업’이 지지부진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후쿠시마 산림지대에서 독성이 강한 방사능물질인 ‘스트론튬90’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원전 사고 지역을 30~40년 안에 자연 상태로 되돌리려는 일본 정부의 계획에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그린피스는 ‘2011~2021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의 현실’ 보고서를 발표하고 일본 정부가 벌이는 방사능 제거 작업을 추적한 10년간의 결과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보고서에서 사고 이후 2017년까지 진행한 ‘제염특별구역’에서의 방사능 제거 작업이 완료됐다고 일본 정부가 말하지만, 실상은 다르다고 밝혔다. ..

기간제 교원 맞춤형 복지

기간제 교원 맞춤형 복지 올해부터 서울지역 기간제 교원은 정규 교원과 같은 수준의 맞춤형 복지를 적용받는다. 기간제 교원의 복지 항목에 출산축하금까지 포함한 것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서울시교육청이 처음이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올해 기간제 교원과 정규 교원이 동일한 맞춤형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간제 교원의 복지 수혜 범위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의 ‘맞춤형 복지’는 기본복지(700점 일률 배정)와 변동복지(300점)로 구성되는데, 변동복지에 근속복지·가족복지·출산축하복지 점수가 포함된다. 근속복지 점수에서 1년 근속당 10점(최고 300점), 가족복지 점수에서 배우자 100점·부양가족 1인당 50점, 출산축하복지 점수에서 둘째 자녀 출산 시 2000점을 받는 식이다. ..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공개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공개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본격적인 공모주 청약 절차에 돌입했다. 공모가격이 기업가치에 비해 고평가돼 투자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온다. 4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시작했다. 희망 공모가는 4만9000~6만5000원, 공모금액은 최소 1조1245억~1조4917억원이다. 공모가 범위 기준으로 예상되는 상장 시 기업가치는 약 3조7485억~4조9725억원에 이른다. 오는 9~10일 예정돼 있는 일반 청약에서는 지난해 6월 SK바이오팜과 같은 ‘묻지마 청약’이 예상된다. 신약을 독자개발한 SK바이오팜은 일반 청약에서 증거금 약 31조원, 청약 경쟁률 323.02 대 1로 당..

농축수산물 물가 추이

농축수산물 물가 추이 농산물 작황 부진과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로 지난달 농산물 가격이 20% 넘게 올랐다. 최근 국제 곡물가격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물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오르며 지난해 2월(1.1%)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린 것은 농·축·수산물이었다. 지난달 16.2% 오르며 2011년 2월(17.1%)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중 농산물은 1년 전보다 21.3% 뛰었다. ■관련기사 작황 부진·AI 피해…물가 끌어올린 농축수산물

1인당 국민총소득 추이

1인당 국민총소득 추이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1755달러를 기록해 2년 연속 감소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1755달러로 2019년(3만2115달러)보다 1.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에 전년 대비 4.3% 줄어든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감소한 것이다. 과거에는 1997~1998년(외환위기)과 2008~2009년(금융위기) 두 차례 1인당 GNI가 2년 연속 감소한 바 있다. 모두 위기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던 시기다. ■관련기사 1인당 국민총소득 2년 연속 줄었다

네이버 플러스멤버십과 쿠팡 OTT

네이버 플러스멤버십과 쿠팡 OTT 한국 e커머스 시장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는 네이버와 쿠팡이 이번에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로 맞붙는다. 쿠팡이 지난해 12월부터 유료 프리미엄 회원(로켓와우)들에게 ‘쿠팡플레이’라는 자체 OTT를 제공하자, 네이버가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혜택에 ‘티빙 방송 무제한 이용권’을 추가해 맞불을 놨다. 유료 회원들을 잡아두기 위한 ‘록인(Lock-in)전략’의 하나로 OTT를 선택한 것은 같지만 운영 방식은 상이하다. 쿠팡은 직접 OTT 서비스를 시작한 반면, 네이버는 CJ라는 ‘우군’을 끌어들였다. 네이버는 4일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혜택에 ‘티빙 방송 무제한 이용권’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플러스멤버십은 연간회원(4만6800원) 기준으로 월 3900원을 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