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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4 10

프로아나

프로아나 프로아나는 찬성한다는 뜻을 가진 ‘프로(pro)’와 거식증을 뜻하는 ‘애너럭시아(anorexia)’의 합성어다. 거식증 환자처럼 음식을 극단적으로 거부하거나 절식하면서 다이어트하는 행위 또는 사람을 일컫는다. ‘먹토’(먹고 토하기), ‘씹뱉’(씹고 뱉기)을 하며 설사약이나 이뇨제도 먹는다. 이들은 ‘프로아나 계’(프로아나 계정)를 만들어 ‘꿀팁’을 공유하고, 서로 질책하거나 격려한다. 목표는 ‘개말라’(매우 마른 사람), ‘뼈말라’(뼈가 보일 정도로 앙상한 사람)다. ■관련기사 [이진송의 아니 근데] 살찌면 끝나?…쪄도 그럭저럭 괜찮은 세상 있어요

트랜스젠더·시스젠더

트랜스젠더·시스젠더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의미를 파악하려면 시스젠더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다. 시스젠더(cisgender)란 태어날 때 지정된 성별과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일치하는 사람을 말한다. 트랜스젠더는 이와 달리 자신의 성별 표현이나 성별 정체성이 지정된 성별과 다른 사람들이다. 여성·남성 구분 외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정체화하는 경우도 있다. ■관련기사 [커버스토리]학교로 돌아가지 못한 ‘상큼한 김 선생’

수소 혼소 발전

수소 혼소 발전 수소 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함께 태워 발전하는 방식으로, 낮은 비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기술이다. 한화종합화학은 가스터빈 서비스 업체인 미국 PSM과 네덜란드 ATH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지난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글로벌 가스터빈 기업 안살도 에네르기아의 자회사로, 수소 혼소 개조 기술과 가스터빈 수명·성능 향상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관련기사 한화 ‘수소 혼소’ 발전 기술 해외기업 인수

아동학대 관련 통계

아동학대 관련 통계 지난해 말 ‘정인이 사건’(양천 아동학대 사망사건) 이후 연이어 아동학대에 의한 사망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에도 이서현 사건(2013년), 원영이 사건(2016년) 등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사회적 공분은 그때뿐이었다. 국회와 정부가 나서 대책을 마련한다고 했지만 사건은 반복됐다. 근절책은 정말 요원한 것인가. 아동학대 방지 전문가인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52)를 지난 18일 이화여대 교수 연구실에서 만났다. 정 교수는 “아동학대 사망은 한 달에 서너 건 일어나는데, 이 중 계부모나 입양부모에 의한 경우 크게 보도된 후 국민의 공분을 일으키게 되고, 정부의 대책이 발표되는 것으로 끝나는 패턴을 반복한다”고 개탄했다. ■관련기사 [논설위원의 단도직입]“..

대륙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대륙별 인구 100명당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코로나19 백신 앞에서 세계가 ‘도덕적 파탄’ 상황에 이르렀다. 백신의 75%를 싹쓸이한 부자 나라들이 빠른 접종 속도에 자축하는 동안, 케냐·모잠비크 등은 백신을 맞지 못한 의료진의 사망이 늘어나 의료체계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만든 백신 기술 공유 사이트에 등록한 제약사는 단 한 곳도 없다. ■관련기사 코로나 백신 ‘빈부격차’…더 위험해진 세계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 추이 지난해 방탄소년단(BTS) 등 K팝과 국내 드라마·웹툰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가 사상 첫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국의 문화예술저작권은 1억6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관련기사 K팝·드라마의 힘…문화예술저작권 사상 첫 흑자 기록

사법농단 사건 1심 판단

사법농단 사건 1심 판단 양승태 대법원장 재직 시 법원행정처 관련자들에 대한 1심 재판부의 유죄 판단은 사법행정권자의 재판개입을 직권남용죄에 해당한다고 본 첫 판결이다. ‘재판 사무의 지원’이라는 사법행정권 본래의 권한을 남용해 다른 법관들에게 의무에 없는 일을 하게 했다는 혐의가 인정됐다. ■관련기사 법원 “재판 사무의 공정성에 의심을 일으킬 중대한 범행”

코로나19가 만든 업무 변화

코로나19가 만든 업무패턴 변화 지난해 시작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먼 미래처럼 여기던 것들을 순식간에 현대로 끌어당겨 왔다. 특히 일터의 모습은 획기적으로 변했다. 대면회의는 급속히 줄어들었고 화상 등을 이용한 원격회의는 일상이 됐다.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해도 예전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갈 것 같지는 않다. 이제 출근과 재택, 대면업무와 원격회의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은 기업의 필수조건이 됐다. ■관련기사 사무직 노동 ‘시공간 파괴’

대체 불가능 토큰

대체 불가능 토큰 가상자산의 한 종류인 ‘대체 불가능 토큰(NFT·Non-fungible Token)’이 미술시장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예술작품부터 게임 캐릭터, 유명 인사의 트윗에 이르기까지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적용 가능한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관련기사 ‘무한복제’ 디지털 콘텐츠의 ‘원작’을 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