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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 88

부동산 매수인 중 무주택자

부동산 매수인 중 무주택자 비중 최근 10년간 집을 가져본 적 없는 무주택자의 부동산 매수 비중은 줄고 다주택자의 증여·신탁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진 반면, 유주택자들이 갈아타기하거나 추가로 집을 사들이는 비중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6일 법원이 제공하는 부동산 등기 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10년간 국내 부동산 거래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파트와 다세대·연립 등의 주택, 오피스텔처럼 구분등기가 가능한 집합건물 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를 보면 수도권 중심으로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졌다. 서울과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의 전체 부동산 거래 중 무주택자의 비중은 ..

스가 내각 명단

스가 내각 명단 일본의 ‘역대 최장’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막을 내렸다. 16일 오전 임시 각료회의는 내각 총사퇴로 마무리됐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신임 총리는 관저에서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와 회담을 한 뒤 각료 인사를 정했다. 이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신임 관방장관이 내각을 발표했다. 나루히토(德仁) 일왕이 새 총리에게 임명장을 주는 ‘친임식’과 각료 인증식을 거쳐 스가 내각이 정식으로 발족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국난에서 정치 공백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코로나19 대응과 아베노믹스 계승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전임 아베 총리의 사임에 대해서는 “병 때문에 도중에 물러나 아쉬운 심정이리라 추측한다”면서 “아베..

'귀농 멘토' 4명의 조언

'귀농 멘토' 4명의 조언 직장인을 위한 ‘귀농학교’에 신청했다. 평일 저녁에는 서울에서 귀농 관련 강의를 듣고, 주말엔 농촌에서 현장 체험 등을 한다. “2주 코스야. 당분간 집에 늦게 들어오고 주말에 애를 보지 못할 텐데 괜찮을까?” 아내가 마지못해 허락했다.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썼다. 도시에서만 생활한 38세 남성, 10년차 기자, 외벌이, 5세 자녀 있음…. 이 정도면 될 줄 알았는데 어라? ‘귀농하려는 이유는?’ 자기소개서에서 벌써 멈칫하게 되는 문항이 나왔다. ‘귀농의 핵심 가치는?’ ‘생계는 어떻게 꾸려갈 계획인가?’ ‘귀농하면 이웃에게 어떤 재능을 나눠줄 수 있나?’ 어렵다. 마음을 다잡았다. 지난 두달간 만난 귀농 멘토들은 ‘자기 철학이 없으면 작은 실패에도 도시로 돌아가게 된다’고 ..

가장 위험한 화학물질 '황산'

가장 위험한 화학물질 '황산' 전국 국가산업단지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 가운데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은 황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국가산업단지 사업장 4415곳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 및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5일 밝혔다. 중앙119구조본부가 지난해 기준 유해화학물질 취급량과 취급사업장 수, 최근 3년간 사고 횟수 등 3개 분야 점수를 합산해 화학물질 사고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황산, 염산, 수산화나트륨 순으로 사고 위험도가 높았다. 황산은 분석 대상 사업장 중 2519곳에서 1776t을 취급해 취급사업장 수와 취급량 모두 두 번째로 많았다. 또 최근 3년간 관련 사고 15건이 발생해 사고 횟수에서 3위였다. 황산은 비료 제조에 많이 쓰이며, 화학산업에..

알뜰폰 셀프 개통 절차

알뜰폰 셀프 개통 절차 주춤하던 알뜰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통신사들의 대대적인 5세대(5G) 마케팅 공세로 위축됐던 알뜰폰 시장이 활력을 띠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통신비를 한 푼이라도 절약하려는 소비자들이 알뜰폰 시장으로 향하는 중이다. 때마침 통신사들의 과열경쟁이 완화되고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가입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한 푼이라도 아끼자”…알뜰폰 시장 훈풍

주택매매시장 심리지수 변동

주택매매시장 심리지수 변동 “서울 집값이 1개월 전보다 더 올랐다”고 체감하는 비율이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집값 오름세가 점차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반면 서울시 전셋값의 경우 한 달 전에 비해 “올랐다”고 체감하는 비율이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8월 부동산시장소비심리지수’ 자료를 보면 서울의 주택매매소비심리지수는 137.5로 집계돼 7월(155.5)보다 하락했다. 부동산심리지수는 매월 전국의 공인중개업소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시장동향 설문조사 결과로 산정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이 올랐고 거래가 늘었다”는 응답자가 많다는 뜻이다. ■관련기사 ‘집값 더 올랐다’는 느낌, 석 달 만에 감소세

고졸 신인 선발 10승 투수

고졸 신인 첫해 선발 10승 투수 2020년 KBO리그 막내 소형준(19·KT)이 끊겨 있던 ‘어린 에이스’의 맥을 14년 만에 다시 이었다. 소형준은 지난 12일 수원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6.1이닝 6안타 1볼넷 9삼진 2실점으로 팀의 5-2 승리를 이끌고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올해 유신고를 졸업하고 KT 1차 지명 신인으로 입단한 소형준은 개막 전부터 ‘투수 조련사’ 이강철 KT 감독에게 ‘완성형 투수’라는 극찬을 받고 선발 한 자리를 차지했다. 한여름이 지나도록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며 18경기 만에 10승을 따냈다. 역대 KBO리그에서 입단 첫해 10승을 거둔 투수는 36명이 있었다. 그중 구원등판 없이 선발로만 10승을 거둔 투수는 소형준이 21번째다. 앞선 20명의 선발 10승 신인..

가구업체 상반기 실적

가구업체 상반기 실적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재택근무, 온라인수업이 일상화되면서 이들처럼 집의 배치를 변경해 집을 ‘오피스’처럼 꾸미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집이 단순히 쉬는 공간을 넘어 공적인 기능까지 담게 되면서 관련 업계도 바뀐 시장 수요를 따라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25일 이케아코리아가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니콜라스 욘슨 커머셜 매니저는 최근 이케아코리아의 호실적에 대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케아코리아는 2020 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 매출액이 전년 대비 33% 증가한 6634억원을 기록했다. 기흥점, 동부산점 등 신규 매장 개점 효과가 겹쳐지면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매장 방문객도 전년 대비 31% 늘어났다. 국내 가구업체들도 잇따라 상반기 실적에서 어닝 서프..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 정부는 신축 아파트 하자 문제를 둘러싼 분쟁이 끊이지 않는 점을 고려해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 보수비용 산정 및 하자판정기준’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31개인 하자판정기준 항목에 도배·장판 등 13개 항목을 추가하고, 기존 항목 중 12개의 판정기준도 변경·확대하는 게 골자다. 지난 9일까지 확대 방안에 대한 행정예고가 끝나 행정예고 기간 중 접수된 의견 등을 반영해 11월부터 확대된 판정기준이 적용된다. ■관련기사 들뜬 도배지·삐걱대는 바닥재…하자, 이제 시끄럽지 않게 해결하자

시중은행 신용대출 현황

5대 시중은행 신용대출 현황 신용대출이 이달 들어 열흘 만에 1조원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보도 없는 이 같은 가계빚은 자칫 대규모 은행권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금융당국은 대출규제 강화를 위한 실태 파악에 나섰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시중 5대 은행이 집계한 지난 10일 현재 신용대출 잔액은 총 125조4172억원으로, 전월 말(124조2747억원)에 비해 8영업일 만에 1조1425억원이 증가했다. 이 추세라면 이달 전체 신용대출 증가폭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8월(4조755억원)과 비슷해진다. 신용대출 급증은 주식·부동산 등 투자용 자금 수요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활자금 수요가 혼재돼 있다. 은행 통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일반투자자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