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신인 선발 10승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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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신인 선발 10승 투수

경향신문 DB팀 2020. 9. 14. 13:45

 

 

 

 

 

고졸 신인 첫해 선발 10승 투수

 

 

 

2020년 KBO리그 막내 소형준(19·KT)이 끊겨 있던 ‘어린 에이스’의 맥을 14년 만에 다시 이었다.

소형준은 지난 12일 수원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6.1이닝 6안타 1볼넷 9삼진 2실점으로 팀의 5-2 승리를 이끌고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올해 유신고를 졸업하고 KT 1차 지명 신인으로 입단한 소형준은 개막 전부터 ‘투수 조련사’ 이강철 KT 감독에게 ‘완성형 투수’라는 극찬을 받고 선발 한 자리를 차지했다. 한여름이 지나도록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며 18경기 만에 10승을 따냈다.

역대 KBO리그에서 입단 첫해 10승을 거둔 투수는 36명이 있었다. 그중 구원등판 없이 선발로만 10승을 거둔 투수는 소형준이 21번째다. 앞선 20명의 선발 10승 신인 중에서도 고졸 신인은 8명뿐이었다. 1992년 염종석(롯데)과 정민철(빙그레)을 시작으로 1994년 주형광(롯데), 1998년 김수경(현대)이 뒤를 이었고 2000년대 들어서는 조규수(한화·2000년), 김진우(KIA·2002년), 오주원(현대·2004년)에 이어 류현진이 달성했다. 이후 2010년대에는 대졸 신인은 물론 구원승을 포함해도 입단 첫해 10승을 거둔 신인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올시즌 소형준이 막혀 있던 KBO리그 신인 투수의 역사를 시원하게 뚫고 있다.

 

 

■관련기사

14년 만에 나타난 ‘괴물’, 기어이 해냈다…고졸 신인 10승 KT 소형준  <경향신문 2020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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