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닷새 만에 300명 아래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되는 가운데 신천지발 집단감염으로 곤혹을 치른 대구에서도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확진 비율이 21%를 넘어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추가 확산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24명 감소한 규모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로 줄어든 것은 지난 25일(280명) 이후 닷새 만이다. 다만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속단하긴 어렵다. 주말에는 통상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줄어든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건수는 1만4841건으로 지난 29일(2만1612건)과 28일(1만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