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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2 6

태국 반정부 시위 배경 일지

태국 반정부 시위 배경 일지 최근 한 달 새 태국 반정부 시위를 이끄는 ‘새로운 세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등학생·대학생이 주축인 이들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 집회를 계획한다. 시위 현장에선 만화 주제가를 개사해 부르고, 영화 속 마법사 복장을 하고 나타나기도 한다. 조직된 시위가 아니라는 점, 10대 후반~20대 초반 젊은층이 창발적인 시위 문화를 만든다는 점에서 홍콩 민주화 시위를 연상시킨다. 두 지역에서 밀크티가 인기 음료라는 공통점에서 착안, 태국과 홍콩 시위대는 서로를 ‘밀크티 동맹’이라고 부른다. 10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방콕 탐마삿대 캠퍼스에 약 3000명이 모여 반정부 집회를 열었다. 지난달 18일 방콕 민주화기념비 인근에서 2000여명이..

사고원인별 사망자 수

사고원인별 사망자 수 ‘350만원을 더 쓰면 세 사람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 중요한 공사를 앞두고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고 가정해보자. ‘돈으로 사람을 살릴 수 있을지 모른다’는 가능성만으로 돈을 지불할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일터 상당수는 ‘350만원을 쓰지 않아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데 판돈을 건다. 그렇게 2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 새해 벽두인 1월3일 인천 송도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날 A씨(당시 57세)와 B씨(당시 49세)는 아파트로 치면 14층 정도 높인인 지상 40m 위에서 추락했다. 죽음이 흔한 일일 수 없지만, 사인은 산업재해 유형 중에서 가장 흔한 ‘추락사’였다. 그들은 전날부터 한 회사의 사옥과 연구소를 짓는 인천 송도의 건설공사 현장에 나가 타워크..

2분기 한국 박스오피스 실적

2분기 한국 박스오피스 실적 코로나19로 영화산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올 하반기에 영화관 사업자들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하반기는 상반기에 비해 적자폭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지만 영업손실액 절대 규모가 크고, 차입으로 발생한 금융비용까지 겹치면서 영화관 사업자들이 대규모 순손실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관련기사 ‘코로나 직격탄’ 맞은 영화관들 신용등급도 깎일 판

통합당 호남 지지율

통합당 호남 지지율 추이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다음주에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기로 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홍수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를 찾았고, 당 초선 의원 16명은 11일 구례와 화개장터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곧 확정할 정강 초안에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담기도 했다. 통합당이 호남 집중 공략을 시작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영남 정당 이미지를 깨고 전국 정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최근 통합당의 호남 지역 지지율은 상승 추세이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지난달 16일 10.2%, 20일 9.4%로 10% 안팎을 기록했던 지지율은 지난 6일엔 21.8%, 10일 18.7%로 올랐다. 여론조사 세부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

올해 월별 수출액 증감

올해 월별 수출액 증감 추이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6%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교역 충격이 계속되면서 올해 3분기 ‘V자’ 경기 회복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수출액은 8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6%(27억달러) 감소했다. 조사기간 조업일수는 7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적다. 이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12억5000만달러로 12.7%(1억8000만달러) 줄어들었다. 4월 수출액이 25.6%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여파로 시작된 수출 감소세는 6월부터 다소 누그러지다 지난달 7.0% 감소에 그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은행도 2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하며 하반기에는 수출이 나아질 것을 기대했지만 부진한 ..

OECD 회원국 성장률

OECD 주요 회원국 올해 성장률 전망 11일 발간된 ‘2020 한국 경제 보고서’에서 OECD는 “한국을 코로나19의 확산과 이로 인한 사망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억제한 나라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원격진단키트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확진자를 빠르게 찾아내는 방식으로 도시 봉쇄조치 없이 코로나 위기 국면을 버텼다는 점이 예로 꼽혔다. 정부가 상반기에만 세 차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기간산업 지원, 대출 확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정책을 펼친 것도 경제 피해를 줄였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코로나19 국면에서 연 0.5%까지 인하한 것도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로 언급됐다. 빈센트 코엔 OECD 사무국 경제검토과장은 정부세종청사 온라인 브리핑에서 “도시 봉쇄 정책을 실시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