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구핏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세력이 약화됐지만, 그 과정에서 내뿜은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대가 더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7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에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5일 “이날 새벽 태풍 하구핏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그 과정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정체전선(장마전선)에 유입돼 비구름대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7일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태풍 ‘하구핏’ 수증기 유입…더 강해진 장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