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정부가 연일 “공급 확대”를 강조하면서 연초부터 서울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1월 둘째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한 주간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7% 올라 지난주 상승폭(0.06%)보다 0.01%포인트 높아졌다.
서울의
주간 가격 상승폭은 지난달 초 0.03% 수준이었지만 한 달 새 상승폭이 갑절로 늘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조정대상지역 지정 등 규제가 전국으로
확대되자 ‘똘똘한 한 채’를 찾아 다시 서울로 구매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하는 한편 정부가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하고 공급 확대에 전력하고
나서면서 개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역시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려 집값을 잡겠다는 게 정부
심산이지만 이를 개발 신호로 해석하는 시장에선 되레 집값 상승폭이 커지는 역설적인 상황이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시행 등으로 그나마
잠잠했던 민간 재건축 시장마저 규제 완화를 기대하며 오름폭을 키우고 있어 집값 안정이라는 정부 바람이 이뤄질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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