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준 '2년차 최고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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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 '2년차 최고 연봉'

경향신문 DB팀 2021. 1. 15. 17:47





소형준 '2년차 최고 연봉'




신인 딱지를 떼도 슈퍼루키들의 대결은 끝나지 않는다. 2020년 KBO리그 신인왕 소형준(20·KT)이 이정후(23·키움)를 넘었던 강백호(22·KT)도 넘어 역대 신인왕 가운데 2년차 최고 연봉을 받는다.

KT에 따르면 소형준은 1억4000만원에 2021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신인으로 최저연봉인 2700만원을 받았던 소형준의 연봉은 419%나 인상됐다.

지난해 유신고를 졸업하고 KT 1차 지명 신인으로 데뷔한 소형준은 당당히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고 13승6패, 평균자책 3.86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KT를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고 압도적 지지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순수 고졸 신인으로서 신인왕을 차지하고 ‘슈퍼루키’의 대를 이은 소형준의 2년차 연봉을 놓고 비교 대상은 자연스럽게 팀 선배 강백호에게로 향했다. 2018년 데뷔한 강백호는 KT 창단 이후 첫 신인왕 영광을 차지한 뒤 이듬해 1억2000만원에 재계약했다. 2년 후배인 소형준은 KT가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는 점, ‘전설의 신인’ 류현진 이후 고졸 선발 명맥을 이었다는 점에서 좀 더 후한 연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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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1년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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