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 한국은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 세계 생산과 교역 위축 정도가 2008년 전 세계 금융위기 당시보다 클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수출의 부정적 요인으로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재확산,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중국 경제 타격 등을 꼽았다. 한은은 전 세계 각국의 성장 부진과 물가상승 압력 등을 감안해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11일 공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각국의 전례 없는 봉쇄조치에 따른 글로벌 공급 차질, 구매 활동 제한, 통관·물류 지연 등으로 글로벌 교역이 크게 위축되면서 우리나라 수출 여건도 나빠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어 “그 정도가 2008년 금융위기보다 심각한 상황인데 당시보다 교역이 확대된 중국·아세안 국가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