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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8 6

북한의 강경 발언

북한의 남북관계 강경 발언 북한이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문제를 고리로 남북관계 단절까지 언급하는 등 연일 강경한 톤의 입장문을 쏟아내고 있다. “남측이 몹시 피로해할 일판을 준비 중” “갈 데까지 가보자”며 무력시위를 시사하는 등 압박 수위도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관계에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문재인 정부에 누적된 실망감을 표출하는 것이다. 북한은 특히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 최대 성과로 자부하는 남북군사합의와 남북연락사무소의 파기 또는 폐쇄를 강력 시사하고 있다. 2018년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시작된 한반도 화해 분위기가 2년 반 만에 최대 위기에 놓였다. 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대북전단 비난 담화가 나온 지 하루 만인 지..

구룡마을 재개발 추진

구룡마을 재개발 추진 서울시가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을 4000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분양·임대주택을 함께 공급하는 기존 ‘소셜 믹스(social mix)’ 방식 개발 계획을 ‘100% 공공임대’ 계획으로 전환한 것이다. 원주민 1100여가구가 모두 재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개발 방식에 이견이 있는 토지주들과는 계속 협의를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강남구 개포동 567-1 일대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오는 11일 인가 고시한다”며 “공공이 건립하는 주택은 전면 임대주택으로 공급해 ‘로또분양’을 방지하고 거주민 재정착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실시계획 인가는 구룡마을을 도시개발사업 지역으로 지정한 지 4년 만이다. 2022년 착공, 2025년 완공이 목표다. ■관련기사 ..

10대 그룹 시가총액

10대 그룹 시가총액 순위 LG그룹이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LG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87조원에서 95조원으로 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92조원으로 3위였던 현대차는 시가총액이 12조원 이상 쪼그라들며 LG에 밀려 4위로 떨어졌다. 3위로 올라선 LG는 현대차와 격차도 15조원 가까이 벌리며 100조원을 눈앞에 뒀다. LG와 현대차의 순위 변동은 대표 종목의 주가 희비로 갈렸다. LG그룹사는 LG전자 주가가 지난해 말 7만2100원에서 지난 5일에는 6만3000원으로 12.6% 내렸지만, LG화학이 31만7500원에서 43만4000원으로 36.7% 치솟았다. LG생활건강 역시 126만1000원에서..

경제단체 다자무역질서

경제단체 다자무역질서 미국, 독일 등 주요국 경제단체들의 절반 이상은 올 하반기 코로나19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경기가 다시 침체에 빠질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국제통상 질서도 다자무역에서 지역별 경제블록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주요 18개국의 대표 경제단체와 국제기구·경제협의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전망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52%가 하반기에 코로나19 2차 팬데믹으로 각국이 문을 걸어 잠글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차 팬데믹을 우려한 단체들은 ‘W자형’(더블딥) 경제회복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침체에 빠진 경기가 올여름 잠깐 반등세를 보이겠지만 가을과 겨울에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또다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것..

트럼프·바이든 여론조사

트럼프·바이든 여론조사 지지율 오는 11월3일 미국 대선에 맞붙을 대진표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2파전으로 확정됐다. 대선을 150일 앞둔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우편투표로 지난 2일 실시한 뉴멕시코 등 7개 주 경선에서 대의원을 추가하면서 2004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후보 확정을 위해 필요한 대의원 수(1991명)를 넘긴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의원 매직넘버(1276명)를 일찌감치 확보한 상황이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열어 대선 후보를 공식 추대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코로나·흑인 사망에 요동치는 판세…경합주서도 바이든 우세

올해 산업별 생산 증감

올해 산업별 생산 증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발표한 ‘경제동향 6월호’에서 최근 국내 경제상황에 대해 “코로나19의 부정적 충격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며 경기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피해는 대면 접촉이 많은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에 집중됐다가 주력 산업인 제조업에서 점차 가시화되는 형국이다. 국내에서 진정세를 보인 코로나19 확산이 시차를 두고 해외에서 본격화되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제조업에 타격을 주기 시작한 것이다. KDI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전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0% 줄었다. 전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월(-8.6%)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서비스업생산이 6.1% 줄어 부진이 계속된 데다, 제조업을 주축으로 한 광공업생산이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