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게 가능할까. 지난달 코로나19 방역지침이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방역’으로 다소 완화된 이래 소비 및 고용지표는 다소 개선됐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으로 6월을 경기반등의 기회로 노린다고 하지만 경제활동이 활발해질수록 감염도 확산되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1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6월은 방역 측면과 경제적 측면에서 모두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6월을 경기회복의 분수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방역 통제와 종식은 경기회복의 큰 전제”라면서 “방역 긴장의 수위를 한순간도 낮출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씩 살아나는 경기회복의 불씨를 지금 적극 살려나가야 한다”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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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0년 6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