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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0 6

대졸자 전공 무관 직업

대졸자 전공 무관 직업 국내 대졸자 2명 중 1명꼴로 전공과 상관없는 직업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9일 ‘전공 선택의 관점에서 본 대졸 노동시장 미스매치와 개선방안’ 보고서를 냈다. 이에 따르면 2015년 OECD가 고등교육(전문대졸 이상)을 이수한 25∼34세 임금근로자 중 최종 이수한 전공과 현재 직업 간 연계성이 없는 비중을 계산해보니 한국의 전공-직업 미스매치는 50%에 달했다. 참여 국가 전체의 평균은 39.1%였다.보고서는 미스매치가 각종 정원규제로 인한 학과 간 정원 조정의 경직성, 학과별 취업 정보의 부족, 전공 선택 시기의 획일성 등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학과 전공에 관한 각종 정원..

코로나19 정부 대책

코로나19 정부 대책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국민에게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여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정책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부정적 의견이 지배적이다. 예산을 현재 정부가 마련한 고용·사회안전망 보강에 사용하는 것이 재난 대응과 경제효과 면에서 모두 낫다는 것이다. 통계청의 5월 주민등록상 인구인 5184만명에게 이재명 경기지사의 제안대로 1인당 2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추가로 준다고 가정하면 10조3680억원이 소요된다. ■관련기사 “2차 재난지원금에 쓸 돈, 사회안전망 보강에 쓰는 게 효율적”

케이뱅크 대주주 주요 일지

케이뱅크 대주주 주요 일지 자금 부족으로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인 제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1년여 만에 새 금융상품 출시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경영 정상화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현재 최대주주인 우리은행은 케이뱅크의 경영계획 미흡 등을 이유로 추가 출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다음달 1일 기존 ‘듀얼K 입출금통장’의 혜택을 개선한 새 입출금통장을 선보인다. 금융권에선 이를 두고 케이뱅크가 영업을 본격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와 동시에 오는 18일을 주금 납입일로 정하고 594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계획대로라면 케이뱅크는 총자본금 1조1000억원을 등에 업고 1년여간 중단된 신용대출을 포함해 비..

아시아나항공 매각 추진

아시아나항공 매각 추진 일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선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9일 입장문을 통해 채권단에 “거래조건을 처음부터 재검토하자”고 요구하면서 아시아나 매각 작업이 큰 난관에 직면하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아시아나의 경영 상황이 크게 악화된 것이 재검토 요청의 배경이다. 인수가격 인하를 둘러싼 양측의 치열한 ‘샅바싸움’이 매각 무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관련기사 현산 “아시아나 부채 수조원 늘어”…‘인수가 낮추기’ 명분 찾나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비교 2014년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가치의 스포츠 구단 1·2위는 모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나왔다. 1위는 레알 마드리드, 2위는 FC 바르셀로나로, 두 팀은 ‘엘 클라시코’라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라이벌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여파로 약 3개월간 강제 휴식기를 가진 라리가는 재개와 함께 뜨거운 ‘엘 클라시코’ 선두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11경기씩을 남기고 승점은 2점 차이뿐이다. 현재 바르셀로나가 승점 58(18승4무5패)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2위 레알이 승점 56(16승8무3패)으로 턱밑 추격 중이다. 3위 세비야(승점 47)를 멀찌감치 따돌린 양 팀 간의 자존심이 걸린 승부만 남았다. ■관련기사 엘클라시코는 아직 끝나지..

국회 상임위 개편 구상

국회 상임위 개편 구상 21대 국회의 여야 원구성 협상이 법제사법위원장 자리 쟁탈전 중심으로 전개되는 데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를 돌파하고 시민들의 새 정치 요구에 부합하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당이 강조하는 일하는 국회, 야당이 주장하는 상생 국회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라도 상임위원장 ‘자리’보다 낡은 상임위원회 ‘구조’를 개편하는 논의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국회 상임위는 정부조직법과 연관돼 있어 고용 문제처럼 여러 부처에 걸친 사안의 경우 유기적 대응이 쉽지 않다. 환경노동위 개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용 이슈가 커지면서 환경노동위에서 고용노동부 소관 업무를 분리해 기획재정위와 붙이는 방안도 나왔다. ■관련기사 ‘포스트 코로나’ 맞춰 국회 상임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