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사건일지' 카테고리의 글 목록 (64 Page)

오늘의 뉴스/사건일지 726

서울시향 사태 일지

경찰이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대표의 성추행 의혹을 허위로 제기하는 데 개입한 혐의(명예훼손)로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부인 구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1년 전 불거진 ‘서울시향 성추행 의혹’이 박 전 대표에 대한 ‘조직적 음해 의혹’으로 성격이 바뀌면서 정 감독 주변으로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 관련기사박현정, 피의자에서 피해자로…서울시향 ‘반전 드라마’

롯데가 경영권 분쟁일지

“앞으로 10년, 20년 더 일할 생각이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3)은 10월16일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평소 숙원사업인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을 수시로 찾던 신 총괄회장이니, 일견 국내 최고령 재벌 총수의 노익장으로 회자됐을지 모른다. 하지만 올해 7월부터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61)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0)의 경영권 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나온 이 발언은 형제간 다툼의 원인을 함축하고 있다. 고령에도 경영권을 놓지 않고 후계구도를 명확히 하지 않아 형제와 부자간 갈등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 관련기사[키워드로 읽는 2015 경제] (4) 롯데 경영권 분쟁

필리핀내 한국인 피살 일지

경찰이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인 총격 피살 사건 수사를 위해 필리핀 현지에 수사관 4명을 파견했다. 한국 경찰이 외국에서 발생한 범죄를 현지에서 수사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경찰청은 한인 총기 피살 사건이 발생한 필리핀 마닐라 남부 바탕가스에 현장감식과 폐쇄회로(CC)TV분석, 범죄분석, 총기분석 전문가 등 4명의 수사관을 파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바탕가스주 말라르시에서 지난달 20일 오전 1시30분쯤(현지시간) 건축업을 하는 조모씨(57)가 자택에 침입한 4인조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파견된 수사팀은 현지에서 용의자 특정 및 현장지문 확보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경찰, ‘한인 피살’ 필리핀 첫 파견 수사

국립현대미술관장 인선 일지

1년2개월간 공석이던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스페인 국적의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국제근현대미술관위원회(CIMAM) 회장(49·사진)이 임명됐다. 2000년 개방형 직위제도가 도입된 이후, 공모를 통해 외국인이 공직에 임명된 첫 사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현대미술관장 최종 후보 3인에 대한 서류·면접 심사와 인사 검증과정을 거쳐 새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마리 CIMAM 회장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 관련기사첫 외국인 국립현대미술관장…국내 정착 만만찮을 듯

LG전자 협력사 대표 청부고발 의혹 개요, LG전자 일지

LG전자가 제3자를 앞세워 협력사 미래지원의 전 대표 강모씨를 형사고발토록 한 것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처분 등 불이익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이를 막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강씨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LG 측이 제3자를 앞세워 강씨를 무고하는 데 개입한 정황이 포착되고, 돈을 받고 고발에 참여한 일부 인사의 ‘양심선언’까지 나왔다. ■ 관련기사[단독] “협력사 대표 지속 관찰”…LG전자, 전담팀 만들어 사찰 의혹

말리 개황, 북아프리카 이슬람 무장세력 주요 공격 일지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일어난 지 일주일 만에, 이번엔 말리에서 극단주의 무장조직이 인질극을 벌였다.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사하라 남단의 말리에서는 2012년 말 내전과 쿠데타가 일어났고, 이후 프랑스군이 주둔해왔다. 이슬람 극단세력의 이번 공격은 프랑스군의 개입에 대한 반발 성격이 짙어 보인다. ■ 관련기사IS 조직원, 파리 테러 직후 “말리의 역사 잊지 않고 있다”

검찰의 효성그룹 수사 일지

효성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8년째 이어지고 있다.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석래 회장(79)과 조현준 사장(46)이 지난 9일 결심공판에서 각각 징역 10년과 5년을 구형받았지만 다른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추가 기소와 재판이 예상된다. 효성 총수 일가의 도덕적 해이와 지난 이명박(MB) 정부의 ‘봐주기 수사’가 겹쳐지면서 유례없는 장기 수사가 태어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 관련기사MB 땐 ‘봐주기’, 정권 바뀌자 본궤도…8년 ‘효성 수사’ 끝은?

양안관계 주요 일지

분단 66년 만에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 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은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떼고 생각하기 어렵다. 중국이 친중 세력인 국민당의 집권을 바라면서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로 비칠 수도 있어 ‘중국판 북풍(北風)’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도 나온다. ■ 관련기사‘반중 후보’로 정권 교체 위기감…중국, 대만과 전격 ‘악수’

역사교과서 '국정화 파동' 단계별 주요 일지

3일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는 국민의 반대를 거스르고, 절차적 민주주의도 훼손하고 부정했다. 민주공화국에서 주권자이자 권력의 원천인 국민은 안중에 없었다. ‘제왕적 대통령’의 명령에 여당과 관료조직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민주주의가 벼랑에 몰린 자리에 국민의 생각을 가두는 ‘통치’가 부활했고, ‘행정독재’가 극점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관련기사[국정교과서 고시 강행] 벼랑에 몰린 민주주의…불통·비밀주의 속 ‘국민’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