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달 12일 발표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시한이 2일 마감된다. ‘행정예고 20일’은 역사학계와 시민사회의 국정화 저항이 봇물처럼 터지고 반대 목소리가 찬성을 압도하며 한껏 높아진 시간이었다. 국민의 국정화 반대 뜻이 분명해진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귀를 막고 국정화 고시를 강행할 태세여서 다양한 정책 의견을 수렴·존중하도록 한 행정예고가 요식행위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 관련기사[국정화 행정예고 오늘 종료] 귀 막은 정부…압도적 반대 여론도, 촛불의 외침도 듣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