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인 총격 피살 사건 수사를 위해 필리핀 현지에 수사관 4명을 파견했다. 한국 경찰이 외국에서 발생한 범죄를 현지에서 수사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경찰청은 한인 총기 피살 사건이 발생한 필리핀 마닐라 남부 바탕가스에 현장감식과 폐쇄회로(CC)TV분석, 범죄분석, 총기분석 전문가 등 4명의 수사관을 파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바탕가스주 말라르시에서 지난달 20일 오전 1시30분쯤(현지시간) 건축업을 하는 조모씨(57)가 자택에 침입한 4인조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파견된 수사팀은 현지에서 용의자 특정 및 현장지문 확보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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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인 피살’ 필리핀 첫 파견 수사 <경향신문 201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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