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는 5일 새벽 2시 낚시관광객 등 21명(추정)을 태우고 전남 해남군 북평면 남성항에서 출항했다. 2시간 후인 새벽 3시59분쯤 추자도 신양항에 도착했다. 돌고래호는 이날 오후 7시 출항을 신고했지만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기록 확인 결과 실제 해남 남성항으로 돌아가기 위해 추자도 신양항을 떠난 시각은 7시25분으로 확인됐다. 돌고래호는 출항 10여분이 지난 오후 7시38분쯤 추자도 예초리 북동쪽 500m 해상에서의 신호를 마지막으로 어선위치발신장치 통신이 두절됐다. ■ 관련기사[추자도 낚싯배 참사]“뒤집힌 배 위의 6명, 구조 기다리다 한 명씩 바다로 추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