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사건일지' 카테고리의 글 목록 (63 Page)

오늘의 뉴스/사건일지 726

개성공단 주요 일지

남북관계 상징인 개성공단이 ‘폐쇄’의 문턱을 넘고 있다. 정부가 10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대응조치로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전격 단행하면서다. 2004년 첫 제품을 생산한 이래 남북관계의 격랑 때마다 간난신고를 겪으면서도 12년을 이어온 곡절 많은 개성공단의 운명이 경각에 처한 것이다. ■ 관련기사[북 로켓 발사 - 개성공단 전면 중단]보수정권 8년 내내 남북대결 볼모 ‘개성공단 잔혹사’

LG전자 협력사 대표 청부고발 의혹 수사 일지

협력사 대표를 상대로 ‘청부 고발’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는 LG전자(경향신문 2015년 11월25일자 1·2면 보도)와 관련, 검찰이 임직원 전원을 기소해야 한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2일 파악됐다. 이 사건 관련자인 권모 LG전자 부장이 회사 돈을 과다하게 협력사들에 지급(배임)한 게 아니라 윗선의 결재 등 서로 공모한 정황이 명백하다는 이유다. 그러나 검찰은 이후 2개월이나 지났는데도 LG 관련자들을 기소하지 않고 있어 대기업을 봐주려 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 관련기사‘청부 고발’ 쉬쉬…검찰, LG전자 봐주나

제4이동통신 사업자 심사 일지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통신비 경감 등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한 제4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이 또다시 불발됐다. 요금 절감을 위해 알뜰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기간통신사업 허가를 신청한 퀀텀모바일, 세종모바일, K모바일의 사업계획서를 심사한 결과 모두 적격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법률·경영·경제·회계·기술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 관련기사4번째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또 불발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일지

지난 28일 경기 평택역 인근에 있는 와락센터(쌍용차 해고노동자와 가족들을 위한 심리치유공간)에서 만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비정규직지회장인 서맹섭씨(40)는 세월호 추모 리본이 달린 노조 조끼를 입고 있었다. 서씨는 쌍용차 협력업체에서 일하다 2009년 정규직에 대한 대규모 정리해고 이전에 일자리를 잃은 비정규직(사내하청) 노동자다. 서씨는 다음달이면 노조 조끼를 벗고 회사로부터 지급받은 작업복을 입는다. 쌍용차 노사가 지난달 말 사내하청 노동자 6명을 우선 복직시키는 데 합의했기 때문이다. ■ 관련기사“설렌다, 7년 만의 출근…아프다, 아직 끝난 게 아니기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퇴 일지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거의 드물게 탈당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우윤근 의원은 호남 지역 민심 때문에 지역에서 한 달 동안 고전했다. 3선 연임하면서 나름대로 지역구를 다져 왔지만 문재인 대표에 대한 반감이 거세지면서 탈당하지 않는 데 대한 비난이 들끓었다. 우 의원은 이를 ‘쓰나미’라고 표현했다. 우 의원은 “어떤 사람은 문 대표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세우면서 나를 보고 얼른 탈당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우 의원은 2012년 대선에서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후 자연스럽게 친노 인사로 분류돼 왔다. 우 의원은 지난해 새정치민주연합을 흔든 탈당파동에도 탈당하지 않을 호남 의원으로 손꼽혀 왔다. ■ 관련기사‘명분있는 퇴장’ 수순이 필요했다

더불어민주당의 탈당 영입 일지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은 요즘 거의 휴점 상태다. 의원은 물론 보좌진까지 대부분 지역구로 출동했다. 텅빈 주차장이나 의원실의 잠금장치에 나타나는 ‘보안 중’이라는 문자가 의원회관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그나마 문을 연 의원실 역시 을씨년스럽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야당의 경우는 매일같이 들려오는 탈당 소식에 더욱 착잡해졌다. ■ 관련기사[표지이야기]‘야권극장’ 더민주는 주연인가 조연인가

소두증, 지카 바이러스 관련 일지, 지카 바이러스의 특징과 증상

선천성 뇌 기형인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지카(Zika) 바이러스가 곳곳으로 퍼지면서 세계에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중남미에서만 18개국에서 감염자가 보고되자 세계보건기구(WHO)는 각국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고, 각국 정부도 여행자제령 등 대응에 나섰다. ■ 관련기사‘소두증 공포’ 대책 없는 중남미 “임신 미뤄라”

대전 서구의회 파행일지

여야 의원 10 대 10 동수로 구성된 대전 서구의회는 25년 된 지방의회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본분인 주민 의견을 대변하기보다는 소속 정당의 이해관계를 우선하며 당리당략에만 매몰된 모습이 출범 1년6개월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다. 여야가 사사건건 대립하며 반목과 파행을 거듭하는 모습은 지방의회 무용론을 부추기며 주민 불신만을 키웠다. 지난해 말 서구의회가 두 달 동안 이어온 파행은 계속된 갈등과 불신의 ‘결정판’이었다. ■ 관련기사[지방자치 25년] (2) '여야 동수’ 대전 서구 끝없는 파행 ‘갈등·불신 결정판’

사우디아라비아-이란 관계 일지

3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과의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한 일은 새삼스럽지 않다. 사우디는 이슬람 수니파 국가들의, 이란은 시아파 국가들의 좌장격으로 중동의 정치적·경제적 권력을 두고 대립해왔다. 수니와 시아는 예언자 무함마드 사후 후계 문제를 두고 갈라졌지만 두 나라의 분쟁은 종파분쟁보다는 패권 다툼 성격이 짙다. ■ 관련기사30여년 중동 패권 두고 사사건건 대립…1988년에도 관계 단절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행 일지

11월 3일 교육부는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는 확정고시를 강행했다. 7월에서 8월에 걸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번갈아 나서며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한 지 석 달을 겨우 넘긴 시점이었다. 정부와 여당이 한몸으로 나서 속전속결로 확정고시를 강행하는 순간까지도 좌우를 가리지 않고 시민사회의 반발과 비판이 잇따랐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비밀리에 만들어 외부에서 운영해온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들끓는 반대여론을 향한 귀를 닫은 채 일방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다. ■ 관련기사[표지이야기]올해의 사건… 획일 역사관 강요 ‘교과서 국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