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사건일지' 카테고리의 글 목록 (62 Page)

오늘의 뉴스/사건일지 726

안산 노동인권 조례 추진 일지

반월·시화공단의 극심한 노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정부가 이례적으로 나섰다. 안산시는 지난 2일 ‘안산시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안’을 발표해 입법예고했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재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심의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다음 달 25일 시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통과가 된다면 전국 최초로 ‘노동인권 조례’가 제정된다. 조례안에는 노동자의 인권보호 및 증진을 시장의 책무로 규정하고, 시장은 5년마다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세우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실태조사 및 노동인권 교육을 실시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활동기구로 안산시노동인권보호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 관련기사[표지이야기]‘파견 지옥’ 안산시의 실험, 노동자 인권 지켜줄까

서울시-중앙정부 ‘청년수당 갈등’ 일지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최근 이 제도를 놓고 협의를 시작했다. 15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7일 청년수당 제도 사업계획서를 협의 요청서와 함께 복지부에 제출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1월12일 복지부에 협의 요청 공문을 보냈으며 이번에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최종안을 제출해 협의가 시작됐다. ■ 관련기사복지부·서울시 ‘청년수당’ 협의 착수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갈등 일지

노량진수산시장이 개발붐에 사라진 서울 종로거리의 ‘피맛골’ 신세가 될 것인가.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이 신축건물 이전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수협이 오는 15일까지 새 건물로 옮기고 16일부터 경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최후통첩이다. 상인들은 “절대로 못 나간다”며 반발했다. 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있어 수협이 계속해서 밀어붙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관련기사노량진수산시장 “제2의 피맛골, 절대 안돼”

서울시향 사태 일지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대표(54)를 둘러싼 직원 인권유린·성추행·인사전횡 의혹들이 경찰 수사 결과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향 직원 17명이 박 전 대표의 막말과 성추행 의혹을 공개하면서 가해자로 몰렸던 박 전 대표는 경찰 수사 끝에 근거가 불분명한 명예훼손의 피해자로 바뀌었다. ■ 관련기사서울시향 ‘성추행·명예훼손’ 공방…경찰 “박현정 누명 썼다”

관타나모 테러용의자 수용소 일지

미국 대테러전의 상징인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는 언제쯤 역사 속으로 사라질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 쿠바 관타나모 미 해군기지에 있는 테러용의자 수감시설 폐쇄계획을 의회에 제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타나모 시설은 미국이 지향해온 도덕적 가치에 흠집을 내고 있으며 오히려 지하디스트(이슬람 전투원)들의 촉매제가 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오바마의 마지막 숙제 풀리나

BDA 사태 관련 일지

대북제재가 거론될 때마다 국내에서 매번 등장하는 단어가 ‘BDA(방코델타아시아)식 제재’다. 북한이 최근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감행한 이후 이번에도 어김없이 “미국이 이번에는 BDA식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BDA식 제재는 북한의 명줄을 끊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것처럼 여기는 분위기다. 도대체 BDA식 제재는 어떤 것이었길래 이처럼 ‘대북제재의 전설적 존재’가 된 것일까. ■ 관련기사미국도 놀란 ‘비가역적 조치’…이젠 중국과 ‘일전’ 각오해야 할 카드

필리핀 피플파워 30년 일지

지난 16일 필리핀 좋은정부위원회(PCGG)가 30년 전 민주항쟁으로 권좌에서 물러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부인 이멜다의 보석 ‘이멜다 컬렉션’ 760여점을 경매에 내놓기로 했다. 현재 가치로 10억페소(약 260억원)에 달한다. 컬렉션 중 하나인 25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하나만 60억원을 호가한다.■ 관련기사필리핀 피플파워 30년…과거사 청산 미완, 갈 길 먼 ‘민주’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북한 핵·미사일 능력 개발 일지

북한은 국제사회의 제재 압박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로켓까지 발사했다. 박근혜 정부는 출범 후 3년간 북한의 ‘선 핵폐기’를 요구하며 제재와 압박을 지속해왔지만, 결과는 역설적으로 북한의 유례없는 핵·미사일 능력 강화로 나타났다. 대화보다 제재·압박으로 북한 체제를 변화시키겠다는 박근혜 정부 대북정책이 효과는 없이 현 상황을 야기하는 데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 관련기사[7·4공동성명 이전으로 돌아간 남북]‘통일대박’ 외치더니…선 핵폐기 집착, 북 핵능력만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