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슈퍼화요일 결과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 대의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338명을 뽑는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승리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경선이 실시된 14개주 가운데 10개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실시된 4곳의 경선을 거치며 1위 자리에 있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가장 많은 대의원이 배정된 캘리포니아(415명)를 비롯해 4곳에서 승리를 거두는 데 그쳤다. 중도 진영 바이든 전 부통령과 진보 진영 샌더스 상원의원이 양강구도를 형성했고, 민주당 경선은 중반전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진격의 바이든, ‘슈퍼 화요일’ 짜릿하게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