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인 규모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계기로 기독교계 신흥종교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과 창립자 이만희 총회장(89)의 실체가 조금씩 확인되고 있다.
주류 개신교가 이단으로 규정한 이래 지난 20여년 동안 신천지는 개신교 측과 갈등을 빚었지만 명확한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신천지가 코로나19 핵심 확산지로 지목돼 방역을 위해 당국과 지자체들이 나서고, ‘이단 척결’을 외치는 교회들이 각종 의혹을 제기하면서 규모나 조직체계, 선교방식, 이 총회장 행적 등이 밝혀지고 있다. 신학적·신앙적 차원에서의 실체 규명과는 별개로 그동안 개신교계와 전 신천지 교인들이 주장해온 반사회적 감금·횡령·헌금 강요 등의 의혹들은 고발이 이뤄져 검찰 수사로 확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천지는 그동안 크게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인 숫자는 물론 각종 시설도 전국 곳곳에서 확인됐다. 신천지가 방역당국에 제출한 명단에 따르면 교인은 국내외 24만5605명(국내 21만2324명·해외 3만3281명)이다. 예비 교인인 교육생 6만5127명을 합하면 31만여명이다. 신천지가 1984년 세워졌으니 36년 만이다.
■관련기사
개신교계 분열·공격적 선교로 교세 확장…신천지 감금 등 실체 드러날까
<경향신문 2020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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