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 20년 주요 장면들 제1회 축제는 2000년 9월 연세대 강당에서 열렸다. 대학교 성소수자 모임과 인권단체 활동가 5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작은 ‘축제’였다. 퀴어영화를 함께 관람했고, 동성애자 인권을 토론했다. 지난해 제19회 축제 참가자 수는 12만명에 달했다. 지난해 처음 축제에 참가한 명(활동명)은 “참여하는 사람이 많으니 혐오세력도 함부로 할 수 없음이 느껴졌다”고 했다. ■관련기사 [퀴어문화축제 20년] 세상 밖으로 나왔더니…세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