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선호 식품 매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택근무 중인 직장인 최모 부장(53·서울 노원구)은 하루가 다르게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집에서 업무를 보고 중·고생 자녀와 ‘집콕’생활을 하는 데는 익숙해졌지만 지방에 홀로 계시는 80대 노모의 건강이 걱정돼서다. 최 부장은 “온종일 집안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기가 힘드실 것 같아 명절에만 구매했던 한과 등을 인터넷으로 주문해 보내드렸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긴 장마, 폭염과 태풍이 겹치면서 찾아뵙기 어려운 부모님의 건강을 챙겨드리기 위해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식품을 구입하는 자녀들이 늘고 있다. 한과나 유과, 떡, 보양식 등 노년층이 즐겨먹는 식품이 ‘코로나19 효도상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백화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