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 4사 영업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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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유 4사 영업손익

경향신문 DB팀 2020. 8. 25. 16:07

 

 

 

 

 

 

 

 

국내 정유 4사 2020년 상반기 영업손익

 

 

 

 

코로나19 사태로 올 상반기에 합계 5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낸 국내 정유업계가 하반기에도 고난의 시기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반기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석유 수요가 늘어나면 흑자 전환까지 가능하다는 기대도 나왔지만, 수익성과 직결되는 정제마진 회복세가 더딘 데다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겹악재까지 맞닥뜨린 탓이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8월 셋째주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0.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배럴당 0.2달러로 5주 만에 플러스 전환한 데 이어 2주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정유사들의 손익분기점(4~5달러)에는 아직도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정유사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일제히 하반기에는 석유 수요가 회복되고 정제마진이 개선돼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놨지만 수요가 회복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달 들어 국제 무연휘발유 평균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신흥국 등의 산업활동이 살아나지 않은 영향으로 등유와 경유 가격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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