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1 글 목록

2021/03/11 9

미스매치

미스매치 코로나19의 고용충격이 산업별로 차별화되게 영향을 미치면서 노동수급의 불균형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노동시장의 미스매치가 고착화할 경우 고용회복이 상당기간 지연될 수 있어, 경제 전반의 노동생산성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노동시장 미스매치 상황 평가’ 보고서를 보면 ‘산업 미스매치’ 지수는 2018∼2019년 평균 6.4% 수준에서 지난해 4분기 11.1%까지 높아졌다. 산업 미스매치 지수는 유휴 인력 등 노동의 산업 간 이동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실업 등 노동시장의 마찰 정도를 측정한 수치다. ■관련기사 코로나19로 고용 충격, 산업별 차별적 영향…노동수급 불균형 심화로 효율성 저하

갤럭시 A52, A72 예상 스펙

갤럭시 A52,A72 예상 스펙 삼성전자가 갤럭시A 모델 최초의 온라인 언팩(공개) 행사를 연다. 갤럭시S나 노트 등 프리미엄폰 출시 때 하던 행사를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로 확대한 것이다. 이번에 나오는 모델은 50만~60만원대 가격대에 프리미엄급 스펙을 다수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이런 행보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잠식하는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에 대응해 신흥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갤럭시A 시리즈에 힘을 싣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Z세대(24세 이하)가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A 시리즈를 손쉽게 접하도록 하려는 전략도 엿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오후 11시(미국 동부는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갤럭시A 시리즈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

구직자들이 받았던 성차별적 질문

구직자들이 받았던 성차별적 질문 “미투(나도 고발한다) 운동 때문에 여자를 뽑을 생각이 없는데 그래도 불러봤다.” 직장인 A씨(31)는 9일 기자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에서 지난 2월 한 중소기업 경력직 채용 면접에서 이러한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가 “미투는 남자가 잘못해서 발생한 일 아닌가요”라고 묻자, 면접관은 “미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여자를 안 뽑는다”고 반복해서 말했다. 이후 면접관은 A씨에게 결혼과 출산 계획을 꼬치꼬치 물었다. A씨가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고 하자, 면접관은 “지금 만나는 남자도 (그런 생각을) 알고 있냐. 그래도 애는 낳아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동아제약이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 때 여성 지원자에게 성차별적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SNS 등..

의식주 소비지출 비중

의식주 소비지출 비중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불필요한 소비 활동이 줄면서 가계지출에서 식음료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옷이나 신발에 대한 지출 비중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9일 내놓은 ‘국민계정으로 살펴본 가계소비 특징’을 보면, 지난해 가계의 기본적인 소비인 의식주 분야 지출은 전체의 36.8%를 차지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7%포인트 커진 것으로, 2005년(37.0%) 이후 가장 높다. 의식주 지출 비중은 엥겔계수와 슈바베계수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엥겔계수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품 지출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슈바베계수는 임대료 및 수도광열비(전·월세·수도·관리비 등) 지출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관련기사 작년 가계지출, 식음료 비..

2020년 글로벌 도시지수

2020년 글로벌 도시지수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의 경쟁력을 비교한 지수에서 서울의 순위가 최근 5년 사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시점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미래의 성장 잠재력 평가에서는 더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집값 폭등으로 인한 주거 불안정성과 성장 정체로 인한 경제 부문 경쟁력 약화 등이 종합 순위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국의 글로벌 컨설팅기업 AT커니의 ‘글로벌 도시 보고서’와 일본 모리기념재단의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랭킹’을 분석한 결과,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10일 밝혔다. ■관련기사 갈수록 후퇴하는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투기의혹 LH직원 처벌 및 환수

투기의혹 LH직원 처벌 및 환수 광명·시흥 신도시 등 땅 투기 의혹을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최대한의 처벌” “가능한 수단 총동원해 부당이익 환수” 등 엄벌을 강조하고 있지만, 현행 규정상 이들이 노린 투기이익을 완전히 회수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징역·벌금뿐 아니라 이들이 땅을 사들여 얻었거나, 향후 얻게 될 이익을 회수하기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LH 등에 따르면 LH는 투기 의혹을 받는 직원들이 광명·시흥 일대에 사들인 땅으로 보상을 챙길 수 없도록 조항을 마련할 방침이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광명·시흥 지구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1년 반 이상 줄다리기를 벌였던 제11차 주한미군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협상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46일 만에 타결된 것은 양국 간 신뢰 회복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내용 면에선 매우 큰 폭의 증액과 새로운 증액 기준 적용 등으로 ‘공평하고 합리적인 분담’과 거리가 멀다. 정부가 10일 공개한 11차 SMA 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적용된다. 무협정 상태로 지나간 2020년의 경우 기존 협정을 적용해 사실상 ‘1+5’의 다년 협정이다. 올해는 전년보다 총액 기준 13.9% 오른 1조1833억원을 한국이 분담하고 이후 매년 국방예산 상승률을 반영해 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또 “협..

해양쓰레기 수거량 추이

해양쓰레기 수거량 추이 국내 연안에서 매년 11만4000t 이상의 생활폐기물과 목재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t짜리 생활쓰레기 수거 트럭 5700대 분량이다.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 중 60% 이상은 플라스틱이었다. 해양수산부가 10일 발표한 ‘2018~2020 국가 해안쓰레기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최근 3년간 해안가에 밀려온 쓰레기(연평균 7만8396t), 바닷속에 가라앉은 침적쓰레기(2만8504t), 바닷물에 떠 있는 부유쓰레기(7312t) 등 국내 연안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총 34만2637t으로 집계됐다. 한 해 평균 11만4212t이다. 연도별로 2018년에는 9만5631t, 2019년 10만8644t, 지난해에는 13만8362t을 각각 수거했다. 최성용 해수부 해양보..

기업공개 공모주 청약 결과

기업공개 공모주 청약 결과 백신 전문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공모주 청약에 63조6000억원의 뭉칫돈이 몰려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새로 썼다. 최근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대기 자금이 공모주에 몰린 데다 새롭게 도입된 균등배분 방식이 투자자들의 관심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청약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일부 증권사에서는 10주만 청약했을 경우 균등배분으로 주식을 1주도 배정받지 못하는 투자자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가 접수한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에 약 63조600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지난해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58조4237억원)는 물론 카카오게임즈가 세운 청약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