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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 139

쌀 소비량 역대 최저

쌀 소비량 역대 최저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역대 최저치인 57.7㎏을 기록했다. 하루에 쌀밥 한 공기(100g 기준) 반 정도를 먹는 수준이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매년 쌀 소비량이 줄고 있는 데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학교 급식과 각종 행사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가구 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7.7㎏으로 전년보다 2.5% 감소했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90년 119.6㎏에서 30년 새 반토막이 났다. 1인당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은 1970년대 300g대였으나 2010년 199.6g, 지난해 158g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코로나로 경조사·급식 줄어서?…작년 쌀 소비량 역대 최저

축구협회 '여성시대'

축구협회 '여성시대' 4년간 한국 축구의 수장으로 재신임을 받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파격적인 인사로 3기 집행부를 개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서울 축구회관에서 대의원총회를 열어 제54대 협회장으로 취임한 정 회장의 세 번째 임기 시작과 함께 신임 집행부를 공개했다. 업무 영역별로 전문성을 따져 선임된 임원 22명과 감사 2명 등 인사를 두고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심판 출신으로 첫 여자 부회장으로 선임된 홍은아 이화여대 교수(41·사진)가 변화의 중심에 있다. 2003년 한국인 최연소 국제심판이 된 홍 교수는 2010년 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 FA컵에서 비(非)영국인 최초로 주심을 맡았고, 같은 해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개막전 주심으로 나서 한국인 최초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

은행 가계 신용대출 비율

은행 가계 신용대출 비율 인터넷전문은행과 빅테크 업체들이 올해 중금리 대출을 늘리거나 새롭게 시장에 뛰어들면서 중금리 대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시중은행 문턱을 넘지 못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돈을 빌려야 했던 중저신용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대출 상품 부문에서 금융 포용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2020년과 비교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이후 연평균 1조2000억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했으나 고신용자에게 집중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지난해 9월 말 기준 중금리 대출 가운데 자체 중금리 대출은 1120억원으로 정부보증 대출(9100억원)의 8분의 1에 그쳤다. ..

북한군 전력 증강 현황

북한군 전력 증강 현황 국방부가 2일 발간한 ‘2020 국방백서’는 북한을 ‘정권세습’ 대신 ‘집권’이라고 표현하고, 9·19 군사합의 이행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추동해 가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운용하는 부대와 후방 교란작전을 펴는 부대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백서는 북한 정세에 대해 ‘2011년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라고 기술했다. 2018년 백서에 있던 ‘2011년 정권세습 이후’라는 문구가 대체된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김정은이 집권한 지 10년이 됐기 때문에 표현이 바뀐 것이지 내용이 바뀐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백서는 남북 군사적 신뢰 구축 성과로 2018년 9·19 군사합의 이행을 담았다. 2018년 지상·해상·공중 완충구역 내의 상호 적대행위 중지,..

글로벌 주가변동성

글로벌 주가변동성 지난해 한국 주식시장이 주요국 증시에 비해 주가변동성이 특히 큰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19년과 2020년 각국 주요 거래소의 지수 동향과 한국 주식시장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글로벌 주요 시장 대비 한국의 주가변동성이 두드러지게 높았다고 2일 밝혔다. 전경련의 분석 결과 지난해 세계 주요 증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각국의 통화 확대 정책과 금리 인하 등으로 풍부해진 유동성에 힘입어 지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일본·중국·한국 등에서 주가지수는 월별 M2 통화량과 비례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 코스피는 2019년 말 대비 지난해 말 지수 상승률이 30.7%를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를 포함한 조사..

헬스케어 푸드 시장 규모

헬스케어 푸드 시장 규모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헬스케어 푸드(건강기능식) 시장을 둘러싼 업계 내부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어르신을 위한 영양 만점 케어푸드가 온 가족 건강 음식으로 인기를 끌면서 식품업체들이 앞다퉈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계열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은 최근 글로벌 장수마을의 식습관을 테마로 한 건강식단을 선보인 결과 10여일 만에 목표 대비 20%가량 초과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19 시대 면역력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통곡물과 채소 위주의 한끼 500~600㎉ 단품은 물론 1~2주 단위의 정기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30%가량 늘었기 때문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100세 이상 장수 인구 비중이 ..

택시 호출 건수

택시 호출 건수 정부의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이후 서울 도심에서 ‘밤 9시 직후’는 ‘택시 잡기 가장 어려운 시간’이 됐다. 택시 호출 건수 분석 결과 수도권에서 거리 두기 2~2.5단계가 2개월가량 유지되면서 대다수 다중이용시설이 문을 닫는 오후 9시 직후 택시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SK텔레콤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올해 1월 오후 9~10시 ‘티맵 택시 호출 건수’는 전년 동월 동시간 대비 176.4% 증가했다. 이는 오후 10~11시와 오후 11시~자정까지 호출 건수가 각각 51%와 70%씩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오후 9~10시에 택시 호출이 폭증한 이유는 음식점이나 카페 등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해당 시설이 문을 닫는 9시 직후에 집중적으로 귀가한 영향으로 풀이..

덕수궁 차 없는 거리

덕수궁 차 없는 거리 서울시가 산책로로 이름난 ‘덕수궁 돌담길’ 일부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기로 했다. 중구 대한문 앞부터 덕수궁 돌담을 따라 정동교회 앞 원형분수대까지 320m 구간이며, 기존 도로를 없애고 보행자 전용 거리로 바꾸는 것은 서울 도심에서는 최초다. 이상국 서울시 보행정책과장은 2일 “일부 시간대에만 운영 중인 ‘덕수궁 차 없는 거리’를 도심권 대표 시민문화 거리로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전일제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구간은 현재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토·일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제한적으로 차량 진입이 금지되고 있다. 서울시는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위해 조만간 대한문 옆 덕수궁길 진입로에 자동볼라드(길말뚝)를 설치해 차량..

배터리 3사 전지사업 실적

배터리 3사 전지사업 실적 글로벌 전기차 수요 급증에 힘입어 고속 성장하고 있는 ‘K배터리’(한국 배터리 산업) 3사의 지난해 성적표가 지난달 말 모두 발표됐다.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 이후 수익을 본격 확대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옛 LG화학 전지사업본부)과 4분기 흑자 전환으로 도약을 기대하는 삼성SDI, 공격적 투자로 이들을 맹추격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닮은 듯 다른’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통계를 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K배터리 3사 제품의 점유율은 34.7%였다. 2019년 16.0%에서 1년 만에 2배 이상 확대됐다.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과 글로벌 ‘빅3’를 형성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매출액은 12조355..

봉쇄조치 1개월 임금손실률

봉쇄조치 1개월 임금손실률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의 영향으로 임금은 최대 7%가량 줄고,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지면서 지니계수와 빈곤지수는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봉쇄조치를 시행했을 경우 저소득층, 임시·일용직, 고졸 이하 근로자의 임금손실률이 더 크다는 사실도 수치로 확인됐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임금·소득분배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3~12월 거리 두기 조치에 따른 잠재 임금손실률은 7.4%로 추산됐다. 거리 두기 3단계 봉쇄조치를 한 달 동안 시행할 경우 저소득 취약계층의 임금 타격이 더 큰 것으로도 분석됐다. 근무가능지수, 상용직 여부 등에 따라 연간 임금손실률을 소득 분위별로 따졌을 때 소득이 가장 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