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쿠데타 군부 쿠데타로 미얀마가 또다시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1962년 네윈 육군총사령관이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후 53년 동안 이어진 군부통치 시대가 2015년 총선을 통해 막을 내렸지만, 5년 만에 다시 군부가 권력을 장악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에서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83%가 넘는 의석을 차지하자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이날 쿠데타를 일으키고 선거 무효를 선언했다. ■관련기사 총선 참패한 군부, 권력 약화 우려…5년 만에 ‘역사 거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