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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8 4

4대 금융지주 실적

4대 금융지주 실적 지난해 4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이 10조8000억원대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출이 늘어났고 주식 투자 열풍으로 비은행 부문 수수료 이익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이 같은 실적에도 KB·하나금융은 배당 성향을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20%로 낮추기로 했다. 5일 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가 각각 공시한 2020년분 당기순이익 실적을 보면 신한은 3조4146억원, 하나 2조6372억원, 우리 1조3073억원을 기록했다. 전날 발표한 KB금융(3조4552억원) 실적까지 포함하면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은 총 10조8143억원이다. 증권사 평균 추정치인 10조9100억원보다는 다소 낮고, 2019년(10조9791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수치이지만 코로나19..

공무원 사표 수리 법규

공무원 사표 수리 법규 김명수 대법원장이 국회의 탄핵 움직임을 고려해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의 표명을 반려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뒤 김 대법원장의 행동이 적절했는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김 대법원장이 사표 수리를 거부할 만한 정당한 사유가 없었으므로 사표 반려는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국가공무원법, 법관의 의원면직 제한에 관한 예규 등 현행법의 취지에 비춰볼 때 비위가 있는 법관의 사표를 수리하는 것이 오히려 부적절하다는 반론이 나왔다. 김 대법원장과 임 판사의 대화 일부가 공개된 지난 4일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은 김 대법원장이 국회의 탄핵 움직임을 이유로 임 판사 사표 수리를 거부했다며 그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했다. 법조계 일각에서도 김 대법원장이 정당한 사..

동자동 쪽방촌 선이주

동자동 쪽방촌 선이주 국내에서 가장 큰 쪽방 밀집 지역인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 일대가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2410가구 규모의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용산구는 5일 이 같은 ‘서울역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쪽방 일대 4만7000㎡에 쪽방 주민들 모두 재입주하는 공공임대주택 1250가구, 공공분양 200가구와 함께 민간분양주택 960가구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공급하게 된다. 국토부는 공공임대단지와 복지시설이 들어서면서 쪽방 주민들은 기존 쪽방보다 2~3배 넓은 18㎡(5.44평) 공간에 현재의 15% 수준으로 저렴한 보증금 183만원·월세 3만7000원 임대료로 거주할..

연도별 경상수지 규모

연도별 경상수지 규모 코로나19 충격에도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보다 26% 넘게 증가한 것으로 한국은행이 집계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감소한 ‘불황형 흑자’라는 지적도 있지만, 반도체 등 수출과 생산설비 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점을 보면 ‘불황형’으로 보기 어렵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한은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596억8000만 달러)보다 26.1% 늘어난 752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680억달러)와 한은(650억달러)의 전망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역대 6번째로 큰 규모의 흑자다. 상품수지는 유가 하락과 하반기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흑자폭이 819억5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1억4000만달러 늘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