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 글 목록 (14 Page)

2020/11 183

전국통일구간마라톤 기록

전국통일구간마라톤 기록 및 개인상 전체 코스를 6개 구간으로 나눠 달리는 시·도 대항전에선 2시간30분07초 만에 결승선을 통과한 경북이 우승했다. 경북은 모든 구간에서 선두로 치고 나가며 다른 팀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북은 5구간(통일로주유소~통일공원·10.2㎞)까지 2위 충북보다 37초 앞섰으나 마지막 6구간(통일공원~임진각·7.3㎞)에서 스퍼트를 올려 충북과의 거리를 2분30초로 벌렸다. 6구간을 책임졌던 중·장거리 유망주 이재웅(경북영동고3)은 22분42초 만에 이 구간을 주파해 대회 구간 신기록을 작성했다. ■관련기사 경북 ‘10년 만에’·한전 ‘첫 축배’…코로나 뚫고 신기록 잔치

지엠 해고노동자, 그 후

지엠 해고노동자, 그 후 2018년 이후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해고당한 비정규직 노동자는 649명에 이른다. 경향신문 취재팀은 지난 6주간 다양한 경로로 모든 해고자들과 접촉을 시도했다. 심층면접과 설문조사에 총 138명이 응했다. 취재팀이 만나지 못한 510여명 가운데 일부는 경향신문과 직간접적으로 연락이 닿았지만 “주 7일 근무한다” “일이 새벽 2시에 끝난다” 등 생계를 이유로 취재를 거절했다. 해고 과정에서 겪은 맘고생으로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를 단절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복직을 위해 회사와 소송 중이어서 언론 접촉이 곤란하다는 해고자도 있었다. 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는 심층면접에 응한 노동자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들을 수 있었다.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실업 상태인 사람도 많았지만 상당수는..

한국지엠 해고자 투쟁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 투쟁 제조업 대공장, 특히 완성차 업계에서의 사내하청 비정규직 불법파견에 대한 문제제기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됐다. 형식상으로는 원청의 일감을 통째로 하청업체가 도맡아 하는 도급계약이지만, 실제로는 원청의 지휘·감독을 받는 파견 형태로 일하기 때문에 원청이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목소리였다. 제조업 생산공정의 경우 파견노동자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다. 일한 지 2년을 초과한 간접고용 노동자는 원청이 직접 고용해야 한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005년 1월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넣었고, 같은 해 4월 불법파견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13년 2월 대법원에서 닉 라일리 전 한국지엠 사장의 불법파견 혐의 유죄가 확정되자 3개월 뒤 창원공장 비정규직 중..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 코스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 코스 한국 마라톤의 미래를 책임질 건각들이 통일의 염원을 안고 임진각을 향해 달린다. 경향신문과 대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제50회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가 오는 15일 열린다. 서울도시주택공사(SH)와 SK, 스포츠토토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에서 출발해 경기 파주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통일로 46.9㎞ 구간에서 펼쳐진다. 1971년 남북적십자회담 개최를 기념해 창설된 이 대회는 코로나19 유행 탓에 개최 시기가 예년의 9월에서 11월로 늦춰지긴 했으나 올해도 변함없이 그 전통과 명맥을 이어간다. ■관련기사 멈추지 않는 달리기…11월의 결승선 주인공은

상속재산가액 신고현황

상속재산가액 신고현황 지난해 상속이나 증여된 재산 규모가 약 50조원으로 2년 전에 비해 10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의 대물림’은 부동산을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국세청이 ‘2019년 국세통계연보’ 발간에 앞서 12일 조기 공개한 86개 통계를 보면 지난해 9555명의 유족이 21조4283억원을 상속받았다. 이는 2년 전 상속재산 가액(16조5330억원)보다 4조8953억원가량 늘어난 규모다. 상속재산은 건물이 3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토지(31.2%), 금융자산(16.5%), 유가증권(12.4%), 기타(7.8%) 순이었다. ■관련기사 작년 상속·증여 재산 50조원…2년 새 10조원 늘어

2019년 총수일가 내부거래

2019년 총수일가 내부거래 비중 일감 몰아주기 규제 경계선에 있는 대기업 계열사들의 내부거래 비중이 전체 대기업 평균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 2세가 지분을 20% 이상 가진 계열사들의 내부거래 비중은 평균의 1.6배 수준이었다. 경영권 승계 등을 위한 총수일가 사익편취 우려가 큰 상황에서 규제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이러한 내용의 ‘2020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을 발표했다. 자산 5조원 이상 64개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 1955개 계열사들이 같은 집단 소속 계열사들과 거래한 금액과 매출액 대비 거래액 비중 등을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조사했다. 계열사 간 내부거래 자체는 불법은 아니나, 총수일가 사익을..

미국 대선 개표 현황

미국 대선 개표 현황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가 ‘대선 2라운드급’으로 커졌다. 조지아는 지난 3일(현지시간)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원의원 2석 선거에서 승자를 뽑지 못해 내년 1월5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선거 결과에 따라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느냐, 민주당이 상원 주도권을 탈환하느냐가 결정된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반 순항 여부, 공화당의 바이든 행정부 견제권 확보 여부가 달려있는 것이다. 공화당은 11일 댄 설리번 상원의원이 알래스카에서 재선을 확정하면서 상원 50석을 확보했다. 민주당은 설리번, 수전 콜린스(메인), 조니 언스트(아이오와),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등 주요 공략 대상으로 지목한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재선을 막지 못했다. 상원 다수당 탈환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이..

비료가격 담함 소송일지

비료가격 담함 소송일지 비료회사들의 가격담합으로 16년 동안 비싸게 비료를 구입했던 농민들이 8년간의 법정 다툼 끝에 비료회사들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2부(재판장 홍기찬)는 30일 남해화학 등 13개 비료회사들이 담합으로 손해를 본 농민 1만7000명에게 총 58억8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농민들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을 통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지 8년 만의 판결이다. 배상액은 손해로 인정된 원금 39억4000만원과 지연손해금(이자) 19억4000만원을 합한 것으로 환산하면 1인당 33만원에 해당한다. 소송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피해 정도에 따라 각각 다른 액수의 배상금이 지급된다. ▶관련기사 ‘비료 가격 담합’ 손배 소송, 농민들이 이겼다

동남권 신공항 추진과정

동남권 신공항 추진과정 동남권 신공항이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정부가 법제처 유권해석을 거쳐 김해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는 수순을 밟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국무총리실 소속 김해 신공항 검증위원회는 이르면 다음주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여야는 김해 신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부산 가덕도 신공항 타당성을 검증하는 용역비 예산을 반영하는 등 부산 민심을 얻기 위해 분주하다. ▶관련기사 김해 신공항 백지화 가닥…선거용 변질, 지역 갈등 ‘뇌관’으로

스마트폰 제조사별 시장점유율

스마트폰 제조사별 시장점유율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위까지 치고 올라온 샤오미가 국내에서는 좀처럼 맥을 못 추고 있다. 지난 7월 실속형 5세대(5G) 이동통신용 스마트폰 ‘미10라이트’를 야심차게 출시했지만 판매 성적은 저조했다. 중국폰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구심이 여전한 데다 마케팅비 규모도 크지 않아 제품 구매까지 이를 만한 유인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저가 5G폰’이란 수식어가 붙은 미10라이트 국내 판매량은 수천대 규모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나 애플의 프리미엄폰이 한번 출시되면 순식간에 수십만~수백만대 팔리는 것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같은 샤오미 제품군에서도 국내에서 3만대 가까이 팔린 ‘홍미노트9S’ 판매량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