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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 183

북.미 주요 정치일정

북.미 주요 정치일정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로 미국의 북핵 문제 접근법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정상 간 친분 과시와 톱다운 방식 대신 원칙에 입각한 ‘실질적 진전’과 ‘북한의 핵능력 감축’이 미국의 일차적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바이든 시대 북핵 협상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가 낙선하고 바이든이 대통령이 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워낙 고도화된 상태여서 협상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했다고 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실제 2019년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결렬된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은 이미 실무협상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했다. ‘하노이 노딜’ 이후 북핵 문제가 진전이 없었던 것도 그 때문이다...

세계 경제회복 추적지수

세계 경제회복 추적지수 한국의 경기 회복 정도가 주요 국가 가운데 중위권 수준으로 나타났다. 높은 제조업 비중과 양호한 국가신용도 덕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충격 속에 회복이 지체될 경우 장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세계 경제회복 추적지수(타이거 지수) 집계에서 한국은 8월 기준 -0.76을 기록했다고 국제금융센터가 9일 전했다. 이는 아일랜드(11.61), 터키(11.26), 중국(7.68), 호주(4.23), 미국(3.17), 네덜란드(2.92), 스페인(0.95), 캐나다(-0.40)에 이어 비교 대상국 23곳 중 9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국의 타이거 지수는 지난 6월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5.93까지 하락하면서..

신용카드 개인회원 약관 개정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 개정 앞으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카드 가입 시 따로 신청할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드 발급 당사자의 가족카드 연체채무를 가족 회원에게 추심하는 것이 금지된다. 금융감독원은 9일 신용카드 소비자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을 개정하고 내년 1월 중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금서비스는 원칙적으로 카드 발급 시 별도 신청한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드를 이미 발급받은 후 현금서비스 이용을 신청하려면 신용심사 등 별도 절차를 거쳐야 한다. 현재는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하면 소비자 의사와 관계없이 현금서비스 한도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이 때문에 카드를 도난당하거나 분실할 경우 피해가 커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현재 ..

전태일 50주기 노동자 인식조사

전태일 50주기 노동자 인식조사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한 지 50년이 흘렀지만 영세사업장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가 일하는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전태일 열사 50주기(11월13일)를 앞두고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19~55세 직장인 1000명을 상대로 지난달 22~26일 실시한 인식조사를 보면, 노동자의 46%만 1970년대에 비해 지금의 노동자 처우가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마저도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 간극이 컸다. 고용 형태별로 보면 정규직은 51.5%가 50년 전보다 좋아졌다고 답한 반면, 비정규직은 37.8%만 좋아졌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들은 42%가 처..

혼인·출생 중 다문화 비중

혼인·출생 중 다문화 비중 지난해 국내에서 결혼한 부부 10쌍 중 1쌍은 ‘다문화 부부’로 나타났다. 전체 혼인 중 다문화 부부 비중이 10%를 넘기는 9년 만에 처음이다. 전체 출생아 가운데 다문화 부부 아이가 차지한 비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9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2만4721건으로 2018년보다 4.0%(948건) 늘었다. 다문화 혼인은 부부 중 한쪽이 외국인 또는 귀화자이거나, 부부 모두 귀화자인 경우를 뜻한다. 지난해 전체 혼인 건수가 전년 대비 7.2% 줄어든 상황에서도 다문화 결혼은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혼인에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한 비중은 1.1%포인트 늘어난 10.3%로 2010년(10.8%) 이후 9년 만에 10%..

카카오 3분기 실적 추이

카카오 3분기 실적 추이 카카오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훈풍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 쇼핑, 글로벌 유료 콘텐츠 사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최고 실적을 이끌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와 같은 신사업 매출도 실적 확대에 힘을 보탰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1조100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의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원, 1000억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날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디지털 흐름에 대해 빠르게 이해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

미 대선 경합주 개표상황

미 대선 경합주 개표상황 미국 대선 다음날인 4일(현지시간) 5개 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누가 선거인단을 가져갈 수 있는지가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26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승리를 확정짓기 위해 필요한 ‘매직넘버’까지 6명만 남겨뒀다고 AP통신·폭스뉴스·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을 확보해 과반수를 차지하려면 56명을 더 확보해야 한다. 출구조사 결과, 바이든 후보는 2016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비해 다양한 계층에서 지지를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부처인 북부 러스트벨트 경합주에서 백인과 젊은층의 지지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부 선벨트 지역에서 라틴계 미국인의 지지를 더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바..

조 바이든 후보 공약

조 바이든 후보 공약 미국 대선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승리로 기울었다고 미국 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후보는 역사상 처음으로 7000만표(5일 오전 4시 기준·7211만표)를 돌파한 대선후보가 됐다. 하지만 선거 결과를 두고 ‘바이든의 승리’보다는 ‘트럼프의 패배’라는 의미가 더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 ‘4년 더 트럼프가 미국을 이끌도록 할 것이냐’를 묻는 식으로 선거운동이 전개됐고, ‘노’라고 외친 미국인들이 바이든 후보에게 역대 최다표를 안겼다는 것이다. 실제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 반트럼프’ 싸움으로 진행됐다.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으로 공직 경력이 전무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부터 일관되게 직설적이고 즉흥적이며 규범에 얽매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상.하원 선거 예상 의석수

미국 상.하원 선거 예상 의석수 3일(현지시간) 미국 대선과 함께 치른 상·하원 선거에서 변화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민주당은 상·하원 모두 과반수를 차지하는 ‘파란물결’을 기대했지만, 공화당이 상원, 민주당이 하원 과반을 차지하는 현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선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여야 공수 구도가 뒤바뀔 수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된다면 하원에서 국정운영을 뒷받침받겠지만, 공화당은 상원에서 ‘비토권’을 행사할 힘을 얻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하원에서 민주당에 막히고, 상원에서 공화당의 조력을 받았던 것과는 정반대 상황이다. 공화당은 총 100석인 상원에서 51석을 확보, 49석을 차지한 민주당과 2석 차이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

미국 대선 개표 결과 예측 일정

미국 대선 개표 결과 예측 일정 미국 대선 다음날인 4일 새벽(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대승했지만 그들이 선거를 훔치려 한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승리로 가고 있다. (우편투표를 포함한) 모든 표가 개표될 때까지 대선은 끝난 게 아니다”라고 했다. 주별로 개표가 속속 진행된 후 두 후보 모두 ‘승리’를 언급한 것이다. 관례적으로 개표 결과 승자의 윤곽이 드러나면 패자가 먼저 패배선언을 하고, 승자가 승리선언 연설을 해왔다. 그러나 어느 쪽도 패배선언을 하지는 않은 만큼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 CNN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수도 워싱턴과 50개주는 전날 밤 투표소 마감 이후 개표를 진행했고, 플로리다(트럼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