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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 183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 변화 여권이 기대했던 차기 대권 ‘메시아’는 등장하지 않았다.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에 연루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1월 6일 항소심에서 일부 유죄를 선고받았다. 친문(親 문재인계) 세력에게 김 지사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권주자 양강 구도를 깰 수 있는 후보로 기대됐다. 하지만 일부 유죄 판결로 대권주자 대열에서 사실상 이탈했다. ‘대권 메시아’는 오히려 야권에서 등장했다. 한길리서치 정기여론조사(쿠키뉴스 의뢰, 11월 7∼9일 조사, 유선전화면접 23%+무선ARS 77%)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를 물리치고 차기 대권주자 1위로 떠오른 것이다. 윤 총장은 24.7%의 지지율로, 이낙연 대표(22.2%)의 지지율을 오차범위(..

카타르전 예상 베스트11

카타르전 예상 베스트11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신음하고 있는 벤투호가 카타르를 상대로 유럽 원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51)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10시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르프에서 중동 강호인 카타르와 맞선다. 승패가 중요한 평가전은 아니지만 아시아 최강이라는 명예가 걸렸다. 객관적인 전력만 따진다면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8위로 카타르(57위)보다 한참 앞선다. 역대 전적에서도 5승2무3패로 우위다. 그런데 최근 분위기만 살펴본다면 한국이 카타르에 2연패 하고 있다.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는 아낌없는 투자로 다른 국가 유망주의 귀화를 꾀하는 등 전력을 끌어 올렸다. 벤투 감독이 한국 축구의 지휘봉을 잡고 처음 참가했던 국제대회인 지난해 ..

KS 1차전 선발투수

KS 1차전 선발투수 기억을 지워버린 팀이 있고 다시 살리려는 팀이 있다. 17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NC와 두산의 이야기다. 4년 전 두 팀은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만났다. 두산이 4승 무패로 우승컵을 가져갔다. 이번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NC는 정규시즌 1위를 하며 한국시리즈에 선착했고 3위를 기록한 두산은 준플레이오프부터 LG, KT를 차례로 꺾고 한국시리즈 무대에 승선했다. NC는 아픈 기억을 모두 잊었다. 16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동욱 NC 감독은 “2016년 한국시리즈는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그때 얻은 교훈은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당시 1차전에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내주면서 분위기가 두산으로 넘어갔다”면서 “2020년 한국시리즈는 1, 2차전에서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현황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현황 정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 9월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이후 나온 일종의 고육지책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9월 이후 6곳의 기업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사를 타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결국 ‘항공업계를 잘 알면서 규모의 경제도 실현’할 수 있는 ‘대형 국적항공사 출범’이라는 ‘B안’을 택한 것이다. 그러나 항공산업의 불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정부가 혈세를 투입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이 아닌 한진칼에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을 택함으로써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에 개입하게 된 점은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 향후 소비자 편익이 악화되지 않을 것인지, 중복 인력 등의 구..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개정안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본격 심사에 들어가기도 전에 진통을 겪고 있다. 산업재해에 대한 정부·여당과 정의당·노동계의 인식과 주장이 엇갈리면서다. 16일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겠다고 밝히면서, 산재를 ‘기업 범죄’로 간주해 형사처벌할지 아니면 기업이 안전에 투자하도록 제재와 유인책을 강화할지를 두고 양측 입장이 팽팽히 맞선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과 산안법 개정, 두 선택지를 둘러싼 논쟁은 상임위 심사를 거치며 더욱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철민 의원이 이날 발표한 산안법 개정안의 골자는 ‘경제적 제재’다. 산재를 방치한 기업에 금전적 불이익을 부여해 스스로 예방 조치에 나서도록 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한번의 사고로 동시..

정유 4사 영업이익과 손실

정유 4사 영업이익과 손실 올 들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정유업계가 지난 3분기에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상반기 5조원대 적자를 기록했던 국내 정유 4사의 영업이익·손실 합계가 3분기에는 2900억원대 흑자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유사들이 비축해둔 원유 재고 평가 이익에 따른 ‘불황형 흑자’의 성격이 강해 본격적인 회복으로 보기에는 시기상조다. 무엇보다 전 세계적으로 기름 수요가 회복될 조짐이 보이지 않아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보릿고개’를 견뎌야 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관련기사정유업계, 간신히 ‘적자 탈출’…“아직 터널 끝이 안 보인다”

공공임대주택 임대조건

공공임대주택 유형별 임대조건 중산층도 입주할 수 있는 ‘질 좋은 중형 공공임대’ 공급 방안이 이달 중 발표된다. 정부는 중산층 공공임대 공급을 통해 전세난 문제를 일부 해결하면서 공공임대주택 이미지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저소득층에게 시급한 임대주택 물량도 부족한 상황에서 시기상조라고 우려한다. 16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계획 중인 ‘중산층 공공임대’의 골자는 영구,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유형을 하나로 합치는 ‘공공임대주택 유형통합’에 중산층도 거주할 수 있도록 전용면적을 기존 60㎡에서 85㎡까지 늘리는 것이다. 입주자격도 기준 중위소득 130%에서 140~15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정 여건에 따라 중산층 공공임대 물량 수준을 정..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순위 2018~2019 시즌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아시아 최초 신인상 수상에 이어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 준우승. 임성재(22)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남자 골프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임성재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5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함께 공동 2위로 자신의 첫 마스터스를 장식했다.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한 더스틴 존슨(미국)과는 5타 차이가 났지만 임성재는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첫 아시아 출신 선수가 됐다..

한국시리즈 감독 비교

한국시리즈 감독 비교 감독의 성공은 선수 시절 성적순이 아니다.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두 팀의 감독은 타율 2할대 초반의 ‘이름 없는 잡초’였다. NC 이동욱 감독의 통산 타율 0.221, 두산 김태형 감독의 통산 타율은 0.235밖에 되지 않는다. 선수 시절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큰 성공을 거뒀다. 이동욱 감독은 감독 2년차에 정규시즌 우승을 따냈다. NC 창단 이후 첫 정규시즌 우승이다. 김태형 감독은 감독 데뷔 후 6년 동안 매년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KBO리그 첫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관련기사 벤치에서 꽃핀 잡초들 ‘지략 대결’ 보라

법정 최고금리 변동

법정 최고금리 변동 추이 당정이 법정 최고금리를 내년 하반기부터 연 20%로 시행하기로 하면서, 2018년 2월 연 27.9%에서 연 24%로 하향 조정된 지 3년 만에 최고금리가 더 내려가게 됐다. 정부는 200만명가량이 이자부담 경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일부 사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시장으로 내몰릴 것에 대비해 서민금융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순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은 16일 “이자부담 경감 효과와 대출 탈락 효과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현재 24%보다 20%가 적절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또 2018년 2월 이후 기준금리와 가계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각각 1.25%포인트와 1.5%포인트 하락해 금리 인하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흔히 금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