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월 취업자 수 증감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임금노동자 가운데 임시직의 취업자수가 가장 많이 줄었다. 임시직 감소 인원(-58만7000명)은 1990년 1월 이후 30여년 만에 최대치였다. 일용직은 19만5000명 줄었다.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 부진의 골이 깊어지면서 단기 일자리에 종사하던 노동자들이 대거 실직한 것이다. 자영업자는 7만2000명 줄어 3월(-7만명)보다 더 많이 사라졌다. 고용원 없는 ‘나홀로 사장님’이 10만7000명 늘어난 반면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17만9000명 감소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고용감소의 상당수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임시·일용직과 자영업자라는 점에서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