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냉전' 미,중 갈등 양상 미국과 중국의 충돌이 전방위적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인 화웨이(華爲)의 반도체 부품 조달 길을 막겠다고 하자, 중국은 애플·보잉 등 미 기업들에 보복 조치를 경고하는 등 양국 충돌이 ‘제2차 경제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로나19’ 발원지를 두고 논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대만과 남중국해 등을 둘러싼 외교·영토 분쟁은 ‘군사적 충돌’ 우려도 낳았다. 양국이 ‘신냉전’ 상태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은 공공연하게 받아들여진다. ■관련기사 미 정부 “화웨이 제재 강화”…중국과 ‘2차 경제전쟁’ 불붙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