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통계뉴스' 카테고리의 글 목록 (405 Page)

오늘의 뉴스/통계뉴스 4307

가계신용 잔액

가계빚이 1300조원 중반대로 불어나며 사상 최고 기록을 3개월 만에 또 갈아치웠다. 지난 한 해 동안 늘어난 가계빚만 140조원이 넘어 연간 증가폭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상호금융·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에서 나간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 부채의 질도 더 나빠졌다. 정부는 지난해에만 가계부채 대책을 세 차례나 내놨지만 번번이 ‘뒷북 치기’에 그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가계신용 잔액이 1344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1296조6000억원)보다 47조7000억원(3.7%)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관련기사 가계빚 1년 새 141조 폭증…‘질’도 더 나빠져

2016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

20세 이상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 경험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를 보면, 결혼 전 직장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기혼여성 928만9000명 중 결혼·육아 등으로 경력단절 경험이 있는 여성은 696만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기혼여성의 44%에 해당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40~44세가 64.4%로 가장 높았고 35~39세(62.9%), 45~49세(59.9%) 등 순이었다. 경력단절 이유는 결혼이 58.5%로 가장 많았다. 임신·출산(28.4%), 양육(7.2%) 등이 뒤를 이었다. 20세 이상 기혼여성의 경력단절 경험 유무와 사유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기사 기혼여성 44% “경력단절 경험” 3년간 여성 경력단절 사유 변화, 경력단절 전..

기관별 가계대출 증감액, 가계신용 연간 증가액

가계부채에 대한 경고등이 켜진 지 수년째이지만 만성질환처럼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빚이 불어나는 속도는 더 빨라졌고 부채의 질은 악화됐다. 우선 가계 빚의 증가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21일 한국은행 집계를 보면 지난해 가계신용 증가율은 11.7%(141조2000억원)로 2015년(10.9%)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2006년(11.8%)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가계신용의 연간 증가액도 2013년 55조2000억원→2014년 66조3000억원→2015년 117조8000억원→2016년 141조2000억원으로 점점 커져왔다. ■관련기사 가계빚, 증가 속도 빨라지고 부실화 위험성도 더 커졌다

유럽국들의 인구 10만명당 망명신청자 수

트럼프는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멜버른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나와 이슬람 국가 출신을 받아들이는 난민수용정책을 비판하며 “어젯밤 스웨덴에서 일어난 일을 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웨덴은 많은 난민을 받아들였고 그동안 전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문제들을 떠안게 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주 금요일 밤, 스웨덴에서는 아무런 큰 사건도 벌어지지 않았다. 2015년 스웨덴이 받아들인 망명신청자는 16만명이 넘는다. 독일이나 이탈리아 같은 나라보다 적지만 인구 대비로 보면 유럽연합(EU) 내에서 난민을 가장 많이 받은 나라다. 인도적 차원에서 난민과 이주자를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인구가 적고 고령화가 심한 까닭도 있다. 스웨덴은 종교·정치적 박해, 전쟁을 피해온 이들뿐 아니라 자연재해로 고향을 ..

지난해 연령대별 총구매 중 1인 가구의 구매 비율 外

50·60대 중장년층의 1인 가구가 온라인 쇼핑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혼한 가구나 주말부부·기러기 아빠 등 독신생활가구가 늘고 있는 것과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가 맞물린 때문이라는 게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SK플래닛은 지난해 동안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고객 구매 데이터와 소비패턴을 분석한 결과, 50대의 온라인 구매 고객 중 1인 가구의 비율이 40.3%에 달했다고 20일 밝혔다. 50대 고객 10가구 중 4가구가 1인 가구인 셈이다. 60대 이상 1인 가구의 구매 비율도 38.4%로 20대(33.4%)와 30대(27%)를 뛰어넘었다. ■관련기사 혼자 사는 50·60대 온라인 쇼핑몰 ‘큰손’

부당해고 구제신청 건수 추이

노동자에게 사용자와의 법적 다툼은 승소 여부와 상관 없이 생활고 등 큰 상처만 남긴다. 노동위를 포함해 사실상 5심제로 진행되는 긴 시간싸움에서 이기는 쪽은 늘 ‘가진 자’다. 또 법원이 노동소송을 ‘평등한 당사자 대등주의’에만 입각해 보기 때문에 사용자와 대등한 입장에 서기 어려운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동법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동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작업장 현실을 충분히 고려한 판결을 위해 노동법원 설립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민주주의는 목소리다]2부 ①기나긴 법정 분쟁 ‘시간은 사용자 편’…설령 이긴다 해도 이미 모두 잃은 뒤

실질노동생산성 대비 실질임금 추이, 임금 지니계수 추이

올해는 1987년 7~9월 노동자대투쟁이 있은 지 30년 되는 해다. 민주화 30년이 지나는 동안 과연 민주주의는 노동자들 삶에 얼마만큼 기여했을까. 일단 실질임금은 민주화 이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기울기로 상승했다. 그러나 실질노동생산성(실질국내총생산/취업자 수)을 늘 밑도는 수준이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의 타격을 입은 1998년부터 실질임금과 실질노동생산성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현재 한국 노동자들의 임금상승률은 경제성장률 절반에 불과하다. 2000년부터 2014년까지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4.4%였지만 5인 이상 사업체 상용직 실질임금인상률은 2.5%다. 한국은행 국민통계에 의한 노동자 1인당 임금인상률은 1.4%다. ■관련기사 [민주주의는 목소리다]2부 ①‘노동의 봄’은 잠..

임금노동자 중 비정규직 비중

전체 비정규직 비중은 13년 전과 비슷했지만,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청년층과 고령층의 비정규직 비율이 유독 높아졌다. 15~24세 남성 임금노동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2003년 45.6%였지만 지난해에는 52.5%로 6.9%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연령대의 여성 비정규직 비중은 36.4%에서 47.1%로 10.7%포인트나 높아졌다. 65세 이상 임금노동자 중 비정규직 비중도 남성이 63.6%에서 70.6%로, 여성은 81.1%에서 83.5%로 높아졌다. 반면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남녀 모두 2003년에 비해 비정규직 비중이 낮아졌다. 노동시장에 막 진입하려는 연령대와 주력 일자리에서 물러나기 시작한 연령대에서만 비정규직화가 심화되고 있는 셈이다. ■관련기사 청년·고령층에서만 비정규직 더 늘었다

조선·해우 구조조정 전후 제조업 취업자 증감률 外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들어간 지 반년, 불야성이던 항구도시의 불이 꺼지자 한국 사회는 크게 변했다. 선박을 만드는 공장이 멈춰서자 관련 철강·기계 공장들도 따라 섰고, 채용 소식은 찾기 힘들어졌다. 불경기를 견디지 못한 이들은 도시 밖으로 나가지만 뾰족한 수는 없다. 이미 구조조정의 여파가 경제 전반으로 퍼졌기 때문이다. 철강 등 다른 취약산업의 구조조정도 남아 있어 이들의 고통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방만경영으로 촉발된 구조조정에 서민들만 된서리를 맞지 않도록 대책이 요구된다. - 공장 멈춰서고, 일자리 못 찾는 서민들 19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국내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1~5월 전년 동월 대비 2~4%의 증가를 보였으나 조선·해운 구조조정이 시작된 뒤인 7월부터는 7개월 연속 마이너..

가솔린과 디젤 수입차 비중 추이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의 퇴보, 가솔린의 약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9일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연료별 수입차 등록대수에서 가솔린차가 8058대(48.3%)로 7147대(42.9%)에 그친 디젤차를 제치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가솔린차가 디젤차보다 더 많이 팔린 것은 2012년 7월 이후 4년6개월 만의 일이다. ■관련기사 수입차 시장, 디젤 ‘후진’·가솔린 ‘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