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에 대한 경고등이 켜진 지 수년째이지만 만성질환처럼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빚이 불어나는 속도는 더 빨라졌고 부채의 질은 악화됐다.
우선 가계 빚의 증가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21일 한국은행 집계를 보면 지난해 가계신용 증가율은 11.7%(141조2000억원)로 2015년(10.9%)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2006년(11.8%)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가계신용의 연간 증가액도 2013년 55조2000억원→2014년 66조3000억원→2015년 117조8000억원→2016년 141조2000억원으로 점점 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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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증가 속도 빨라지고 부실화 위험성도 더 커졌다 < 경향비즈 2017년 2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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