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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5379

한국인 입국 금지 현황

한국인 입국 금지 현황 국내 코로나19 급속 확산을 이유로 한국 방문자들의 입국을 금지·제한하는 움직임이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4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으로 올렸고, 프랑스·일본·대만 등 한국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나라도 늘고 있다. 홍콩은 25일부터 한국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고, 대만은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다. 이날 현재 최근 14일 이내 한국 방문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는 14개국이다. 베트남과 싱가포르는 대구·경북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경우 입국을 제한키로 했다. 한국 방문자를 일정 기간 자가·시설 격리하거나 건강 상태를 관찰하도록 한 나라도 14개국..

근로계약 회피하는 플랫폼기업

근로계약 회피하는 플랫폼기업 “연소득 4548만원.” 지난 12일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물류서비스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하반기 배민 라이더의 월평균 소득이 379만원이라고 발표했다. 1년 기준으로 계산하면 4548만원이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임금노동자 월평균 소득이 297만원이니 이보다 연 984만원 정도 많은 액수다. 액수로만 보면 꽤 좋은 일자리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배민의 발표에는 핵심적인 내용이 빠져 있다. 배민 라이더 대다수는 건당 수수료를 받는 형태로 일한다. 다른 플랫폼 배달노동자들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근로기준법상 ‘개인사업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기업들은 이들과 근로계약을 맺었다면 마땅히 부담해야 할 ‘의무’로부터 빠져나간다. 사회보..

국민기본소득제 손익계산서

국민기본소득제 손익계산서 앤디 스턴은 15년 동안 전미서비스노동조합(SEIU)을 이끌며 조합원 220만명의 미국 최대 서비스노조로 자리매김시킨 인물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의료보험 개혁 법안 ‘오바마케어’를 통과시키는 데도 기여했다. 2010년 노조를 떠나 5년간 노동의 미래를 연구한 그가 저서 을 통해 밝힌 견해는 이렇다. “기술로 인해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은 필연적인 귀결이며, 이에 따라 향후 15~25년 사이 근본적이고 포괄적인 정책적 해법이 강구되어야 한다.” 그가 ‘해법’으로 내세우는 것은 보편적 기본소득이다. 노동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주기적으로 일정한 액수의 돈을 나눠주자는 것이다. 평생 노동운동에 헌신한 그가 ‘노동과 소득 분리’를 주장하게 된 것은 이런 결론 때문이다. “경기..

코로나19에 따른 채용 변화

코로나19에 따른 채용 변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신입사원 공개채용 일정을 연기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경기악화를 이유로 채용 축소나 중단까지 검토하면서 가뜩이나 위축된 고용시장이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대기업 사무직을 중심으로 재택근무도 확산되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해마다 3월 초 모집공고를 냈던 상반기 공채 일정을 올해 2주가량 순연할 계획이다. 공채 절차가 개시돼도 면대면 접촉 위주인 대학 방문 설명회 대신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4월 말 치러왔던 필기시험에 대해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관련기사 취업문도 ‘심각..

한국 스포츠 올스톱 위기

한국 스포츠 올스톱 위기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 K리그 개막이 연기된다. 한국 스포츠의 대부분 일정이 전면 중단되는 분위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오는 29일과 3월 1일로 예정된 K리그1(1부리그)과 K리그2(2부리그)의 개막을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사실상 무기한 연기다. 연맹은 앞서 지난 21일 코로나19가 크게 번진 대구·경북을 연고로 한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의 홈 개막전을 연기하기로 했다가 지난 주말 사태가 악화되자 일정 전체를 미루기로 확정했다. 정부가 23일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리자 결국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관련기사한국 스포츠올스톱 위기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대구 지역의 확진자 급증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대구의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전국적 확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보고, 대구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경북 이외에도 부산 온천교회와 경북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등 각 지역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미 6명의 사망자가 나온 경북 청도대남병원 환자 중에는 위중한 상태의 환자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코로나19’ 확산 비상]정부 “4주 안에 대구 안정화 목표…감기 증상 시민 전체 진단검사”

‘탈중국’ 퍼뜨리는 코로나19

‘탈중국’ 퍼뜨리는 코로나19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자 글로벌 생산기지의 ‘탈중국’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일본의 자동차 부품 업체는 대체 가능한 부품을 동남아에서 공급받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예로 혼다계열의 자동차 부품 업체인 F-TECH는 지난달 30일 우한시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던 브레이크 페달을 필리핀 공장에서 대체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닛산도 중국에서 조달해왔던 부품을 일본 국내 공급으로 전환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관련기사 ‘탈중국’ 퍼뜨리는 코로나19

천산갑, 코로나19 중간 숙주

천산갑, 코로나19 중간 숙주 코로나19가 박쥐에서 시작돼 천산갑을 중간 숙주로 거쳐 사람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그동안 박쥐는 코로나19의 숙주로 유력하게 거론돼왔다. 박쥐는 2002~2003년 중국에서 발생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2012년 중동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발원으로도 알려졌다. 천산갑은 비늘에 덮인 몸과 길쭉한 주둥이를 지닌 포유류로, 코로나19의 숙주일 가능성이 거론됐다. ■관련기사 [‘코로나19’ 확산 비상]WHO “코로나19, 박쥐서 발원해 천산갑 중간 숙주 거쳐 전파된 듯”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신도들과 그의 가족들 및 밀접접촉자 관리”라며 “이분들이 조기에 진단돼 2차, 3차 전파를 일으키지 않게끔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역본부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을 중심으로 이달 7~10일 사이 1차 집단발병, 14~18일 사이 2차 집단발병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약 2주 동안 종교행사나 소규모 모임 등을 통해 집단 내에서 지속적으로 전파가 이뤄졌기 때문에 현재 밝혀진 것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기사 확진자 80% 이상이 대구·경북…숨은 감염자 찾는 게 관건

감염병 재난 위기 경보

감염병 재난 위기 경보 수준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34일 만에, 지난달 27일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높인 지 28일 만이다. 코로나19 대응 주체를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로 격상하고,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을 3월9일로 1주일 연기하는 등 고강도 대책을 내놨다. ■관련기사 유·초·중·고 개학 일주일 연기